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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생활권 대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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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생활권 대세론
  • 이충건
  • 승인 2013.07.0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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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부터 2-2 6600세대 공급

2-4 본격 개발되면 주거편의성 ↑

미분양 속출, 매매가격 첫 하락세…. 올해 세종시 주택시장에 심상치 않은 징후가 속속 나타났다. 입주 후 2년은 지나야 ‘거래’ ‘값어치’ 등을 얘기하는 게 통상적이지만, 첫마을은 전반적인 보합세 국면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런 보합세가 지속될 거란 말도 들린다. 세종정부청사 주변 1-4생활권으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첫마을 매매시장은 여기까지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첫마을 아파트값의 상승 여지는 여전히 충분하다.

2010~2011년 대전지역 아파트 값이 큰 조정을 겪었다. 그런 와중에도 세종시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오히려 상승세를 탄 곳이 대전 노은이다. 요즘 노은지역 아파트들이 심상치 않다. 거래가가 뚝뚝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세종시가 안정적으로 건설되면 노은지역 아파트 가치가 더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마디로 대세하락.

세종시 금남면과 조치원 쪽 아파트들도 행복도시 건설에 따른 수혜를 누렸다. 최근 1년간 거래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꼭짓점을 찍고 나서야 최근 조금씩 조정을 겪는 중이다.

이들 아파트의 가격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곳이 첫마을이다. 생활편의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첫마을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 첫마을이 노은과 금남 등의 바로미터라는 얘기다. 노은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 쪽의 대세하락은 첫마을의 상승세 조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내년 4월로 계획된 2-2생활권의 개발도 호재다. 세종시 최대 핵심 상권에 6600세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청과 LH가 대기업 브랜드를 유치하기 위해 전체를 설계 공모한다. 무릇 아파트의 가치는 주부가 살기 편한 입지가 최고다. 쇼핑하고 아이들 공부시키기가 좋아야 한다. 이런 완벽한 조건을 갖출 곳은 2생활권뿐이다. 첫마을을 포함한 2생활권이 세종시 주택시장의 대세로 군림할 거란 얘기다.

글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
사진 김재중 기자 jjkim@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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