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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코로나19 학교 방역용품 재고 소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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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등 코로나19 학교 방역용품 재고 소진 시급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6.05 16: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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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효숙의원 유통기간 고려 대책마련 촉구
방역칸막이 147교 중 20개교만 보관 또는 폐기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이 5일 교육청에 대한 행벙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방역용품 재고및 처리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마스크. 방역칸막이 등 코로나 방역용품이 방역단계가 하향되면서 각급 학교에 보관중인 재고량 소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성동)은 5일 열린 2023년도 세종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의 단계가 하향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던 방역용품의 처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재고 수량 중 특히 유통기한이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독티슈,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 등은 나눔 등을 통한 적극적인 소진책 모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관내 유‧초‧중‧고교 총 147곳의 방역용품 재고량은 ▶투명가림막(방역칸막이) 22,752개 ▶열화상카메라 330개 ▶체온계 7,247개 ▶손소독제 12,162개 ▶소독티슈 16,800개 ▶보건용마스크 324,664개 ▶신속항원키트 139,527개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중 보건용마스크의 경우 교육부 확보 기준이 학생당 2장 기준인 데 반해 재고 수량이 과다한 학교가 다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양지중 21,625개 ▶도담초 11,055개 ▶새롬중 9,900개 ▶도담고 8,717개 ▶한솔중 8,400개 등이다.

김 의원은 “신속항원검사 도구도 교육부 확보 기준은 학생 수의 20%인데 어떤 학교는 학생수가 720명인 보유량은 4,391개에 달하는 등 교육청의 방역 물품 수량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유통기한이 있는 물품이 많은 만큼 기한 내 사용 방법에 대해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급식실이나 교실 등의 방역칸막이 사용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겨둬 대다수의 학교가 여전히 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4월 기준 방역칸막이를 사용하지 않는 학교는 나성유 등 유치원은 9곳, 새뜸초 등 초등학교는 4곳, 중학교는 2곳, 고등학교는 5곳 등 총 20곳에 불과했다.

이중 칸막이를 보관한 학교는 16곳, 폐기한 학교는 4곳이다.김효숙 의원은 “플라스틱 방역칸막이 처리 문제는 이미 전국적인 이슈로, 세종 만해도 2만 개가 넘는다”라며 “사용과 관리 및 처리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청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방안 마련과 함께 명확한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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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23-06-10 07:03:33
니들 사퇴가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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