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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 '코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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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 '코마' 공연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5.1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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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속 360도 입체음향·특수효과...초현실적 체험형 공연
고스트쉽 공연 장면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 '코마'를 16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영국 이머시브 씨어터(Immersive Theatre·관객 몰입형 공연) 그룹 ‘다크필드’가 만든 체험형 공연으로, 영혼과 대화하는 자들의 모임 '고스트쉽',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드는 방 '코마' 등 2개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크필드는 영국의 작가 글렌 니스와 음향 디자이너 데이빗 로젠버그가 주축이 된 창작단체로, 대형 컨테이너 안에 무대세트를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간 관객이 작품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관객 몰입형 공연을 제작해 오기로 유명하다.

이들이 첫 번째로 선보이는 '고스트쉽'은 영혼과 대화하기 위해 여객선에 올라탄 이들의 모임에 관객들이 참여한다는 내용으로, 다크필드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첫 선을 보이며 화제작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어 '코마'에서는 관객들이 병실과 같은 3층 침대에 직접 누워 무의식이 자아낸 현실 ‘코마’ 상태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코마 공연 장면

세종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이 시작되면 모든 빛이 사라지고, 헤드폰을 쓴 관객들은 어둠 속에서 초현실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며, “360도 입체음향과 감각을 자극하는 특수효과를 통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빠져드는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65분(인터미션 15분) 동안 한국어로 진행되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단, 임산부, 척추 및 심장질환, 폐쇄공포증이 있는 관객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티켓은 전석 4만원으로,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sj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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