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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첫 관광호텔 개장…'관광 세종'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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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첫 관광호텔 개장…'관광 세종' 물꼬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5.12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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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층, 281객실 규모 메리어트 호텔 개장
정원박람회,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행사 '청신호'
시 "연말까지 2곳 더 문 열어...대형 호텔 추가 유치 필요"
세종시 첫 번째 관광호텔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개장식 장면.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숙박시설이 부족한 세종에 관광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이 속속 문을 열면서 '관광 세종'의 위상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호텔이 잇따라 개장하는데다 시가 추가 유치계획까지 추진하고 있어 마이스(MICE)산업 구축 및 국제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첫 번째 관광호텔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이 11일 개장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어진동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상 20층 지하 3층 규모의 객실 281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미팅룸, 체력단련센터, 휴게실, 커피숍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세경그룹 세경학원 이사장, 메리어트 한국 필리핀 대표 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첫 관광호텔이 개장하면서 관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나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방문객들의 숙박 수요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두 번째 관광호텔인 라고바움호텔이 문을 연다. 33실 규모의 이 호텔은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말에는 어진동 간선급행버스(BRT) 도로 인근에 신라스테이호텔이 개장한다.

세종의 세 번째 관광호텔로 250실 규모로 건립된다.

잇따라 호텔이 개장되면서 향후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학술대회 등 대형 행사 개최시 회의 및 숙박 기능하며 마이스(MICE)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시 숙박시설 부족으로 인근 대전 등의 호텔 이용을 우려했으나 잇따른 호텔 개장으로 '남의집 잔치' 지적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관광호텔 건립으로 우리시를 찾는 방문객 숙박수요를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류형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 연계 상품화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이 국제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려면 아직도 부족한 감이 있다"며 "대형 호텔 운영사를 대상으로 추가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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