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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의 미래를 그리다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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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의 미래를 그리다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4.25 08: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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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세종포스트 공동캠페인] '학생 맞춤형 교육, 고교 학점제로 실현'
학생 개인의 진로 존중한 개별화된 교육..책임교육까지 실현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자원 활용한 학교 밖 자원 발굴.. 학습 설계 단초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 한솔고와 두루고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 올해는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준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두루고 1학년 학생들이 정보AI실에서 정보수업 장면.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 교육청이 아이들의 미래를 튼튼하게 설계한다는 의미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라 이름 짓고 학생·교사·학부모와 같은 교육 주체와 학교에 초점을 맞춘 현장 중심형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한솔고와 두루고를 시작으로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를 단계적으로 늘려 올해부터는 관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를 준비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2024년까지 준비학교를 유지해 다년간 쌓인 데이터를 통해 2025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의 학교별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를 직접 지원하는 만큼 학생에게는 ▲선택형 교육과정 마련 ▲학점제 공간 조성, 교사에게는 ▲전문성 및 역량 강화,  교육공동체에게는 ▲각 가정의 학점제 정보 접근성 확대 및 학점제 현장 기반 마련과 실행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를 존중한 개별화된 교육은 물론 책임교육까지 실현한다는 점에서 교육공동체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래지음 고교학점제'의 내용을 다층적으로 접근해 세종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 학점 기준 학사제도 단계적 확대 적용

수업량 기준을 단위에서 학점으로 전환함에 따라 졸업 기준 학점인 192학점을 2023학년도 1학년, 2024학년도 1ㆍ2학년, 2025학년도 전체 학년에 적용한다.

과목 이수 기준 미도달 예방 지도와 미도달 시 보충 이수를 지원하는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도 2023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선택형·진로 맞춤형 교육과정도 확대해 교육의 다양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교육여건을 확충하기 위해 대·중·소 규모별 강의실과 같은 학점제형 공간을 일반계 고등학교에 완비한데 이어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학교 공간을 꾸준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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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내 교과중점학교 현황

올해부터 모든 일반계고 (교과중점학교) 운영

교과중점학교란 각 고등학교에서 중점교과를 중심으로 관련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해 교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라 해당 분야의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설·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학생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 확대 등 다양한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학교별 교육역량을 강화해 지원 학생의 진로 연계 과목 선택권 보장 및 세종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6개교 전체의 교육력을 높인다>

학교별로 1~2개의 중점과정을 운영하며 올해는 자연 계열 과정 14개 학교, 인문 계열 과정 8개 학교, 융합 과정 1개 학교 총 23개의 과정이 운영된다.

도담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Ⅰ·Ⅲ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은 생명과학 수업 장면, 오른쪽은 미술창작 수업 장면

지역대학 등 학교 밖 자원으로 연계.확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나 인근 학교, 대학까지 영역을 확장해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세종시교육청의 특성을 지닌 대표 교육과정이다. 전통적인 학교 안 교육의 틀에서 탈피, 인근 대학 비롯해 지역의 자원을 폭넓게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난 2017년에 시작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매년 성장을 거쳐 현재 정규, 소인수 심화, 쌍방향 온라인, 수능 심화, 직업 자격증 등 모두 171개 과정에 2천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공주대, 충북대, 한국교원대와 같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자원을 발굴해 과목 선택에서 학습을 설계할 단초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중등 국어, 수학, 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취평가제 이해를 통한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세종교육청 제공)<br>
세종시교육청이 중등 국어, 수학, 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성취평가제를 위해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 교원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서는 교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교육청은 따라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교원의 전문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등 교육과정, 성취평가제,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등에 대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교사 학생부 기록 역량 강화 지원, 나이스플러스 수강신청 서비스 관련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문가 지원단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실천적 과제 연구 및 참여 교사 전문성을 높임으로 책임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 고교학점제 정보 접근성 확대

시 교육청은 고교학제가 도입되면 진로‧진학 정보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를 구축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고교학점제 정보센터의 기능을 사용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학생에 맞추다' 부분에서 고교학점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세종 일반고 교육과정 등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미래를 설계하다' 부분에서는 진로‧진학 설계 로드맵, 계열별 교육과정, 교과목 알아보기, 과목 선택 실습 프로그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고교학점제 정보센터에 세종대왕 진로‧진학 정보센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접수 시스템, 교(강)사 인력풀 조회·등록 시스템과 같은 중등교육 관련 누리집들을 연계해 진로·진학 정보 이용에 대한 확장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중등교육과 전용석 장학사는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운영으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등을 통해 일반고 교육력 제고 및 미래 사회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며 "세종의 고교 학점제가 세종을 넘어 대한민국의 고교학점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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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 2023-04-27 0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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