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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문화관광재단 설립 관련 시의회와 소통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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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문화관광재단 설립 관련 시의회와 소통 의지 피력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3.29 15: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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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란 막힌 것 뚫고 묶인 것을 푸는 일'...집행부-시의회 협치 당부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최민호 시최민호 세종시장이 29일 “정치란 막힌 것을 뚫고, 언 것을 녹이고, 묶인 것을 푸는 것"이라며 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과정에서 경색된 국면전한을 위해 세종시의회에 대통합의 자세로 협치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최 시장은 지난 28일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요구한 임시회 개최가 무산되자 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최근 거듭된 갈등 관계를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는 최근 거듭된 집행부와 시의회의 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이럴 때일수록 양측이 서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시장은 “집행부와 시의회가 갈등과 대립으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된다”며 “시의회 국외출장 전 대통합의 모습을 보이고 떠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임시회 개최를 통해 논의하려 했던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서도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피력했다. 

조례안은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대회의 성공개최와 관광 기능 육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세종시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최 시장은 “관광 기능 육성을 통한 자족 기능 강화는 민생과 관련된 시급한 현안이자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전문조직으로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5월 정기회에서 추경 예산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 위해서는 그 이전인 4월 임시회를 열어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대한 심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 최 시장의 의중이다. 

이어 조례안 개정에 따른 관광 분야의 방향성 제시가 미흡하다는 시의회의 지적에 대해서도 “앞으로 자료 제출과 의원 면담을 통해 더욱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문화관광재단 설립 등 시정4기 핵심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시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의회도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관련 29일 국외출장에 나선 세종시의회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은 "조례안 보류를 결정하면서 집행부가 계획을 보완해 오면 정례회 기간 중 다시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완 없이 일방적으로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며 "조속한 시일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며 전날 간담회 발언을 되풀이 했다.

임 위원장은 또 “조례안 심사가 정당 간 대립하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일단 국외출장에서 돌아와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위해 의안 처리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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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23-03-30 16:46:51
의회 무시하고 그냥하세요
수준낮아서 대화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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