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에게 효할 수 있는 조합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강영희 동세종농협 조합장은 지난 8일 열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5년전 세종시 최초 여성 조합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강 조합장은 "조합원분들이 인정해주신 만큼 한분 한분을 소중히 여기며 소통하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세종시 5생활권에 들어서는 동세종농협 종합청사 건립을 임기 내에 완공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 조합장은 "우리 하나로마트의 규모가 너무 작아 하나로마트와 본점 청사를 이전하기 위해 작년에 5생활권 인근 1,750평 부지를 매입했다"며, "조합원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청사를 반드시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조합장은 "종합청사가 완공되면 하나로마트에 주기적으로 채소들을 출하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마련해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조합원님들의 생신을 챙겨드리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는 소고기와 미역 등을 선물로 드리며 조합원들의 복지와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조합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직원들을 챙기고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함으로 책임자들과 소통하면서 옳다고 판단되면 또 결단력 있게 결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조합장은 "노령화로 인해 농가들이 많이 힘들다. 농가소득 향상 및 일거리 창출을 위해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합원분들께 효도할 수 있는 조합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조합장은 조치원여고 졸업 후 충남대 농과대 농업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연동면 주민자치위원, 연동면 의용소방대 초대회장등을 역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