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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을 넘어 문화 허브. 안전 모범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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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을 넘어 문화 허브. 안전 모범도시로 발돋움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3.2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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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정 + ‘국민 안전․문화’까지… 행복도시 완성 속도 낸다
재난 대응 위한 ‘국가 재난대응 시설’ 2024년 완공 추진
국립어린이박물관 ․ 창의진로 교육원 등 올해 개관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이 22일  e브리리핑을 통해  2023년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있는 모습.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행정중삼복합도시 세종이 중앙 행정기능 이상의 모양세를 갖추는 등 행정수도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간 재난 대비시설을 비롯해  문화, 과학, 체육 등 행정수도 인프라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2일 박상옥 시설사업국장은 e브리리핑을 통해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의 품격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문화 복지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2023년도 공공건축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박국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 세종경찰청, 도담어진지구대, 세종경찰특공대 등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치안․재난대응 공공청사를 차질 없이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선 대형재난 발생 시 실시간 현장 파악 및 통제ㆍ지휘ㆍ훈련이 가능한 시설인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상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경찰청 청사는 2026년, 도담. 어진. 세종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할 도담어진지구대는 금년 2월에 착공하여 내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주요 시설과 국가행사, 주요요인에 대한 최근접 보호와 테러방지 및 인명구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세종경찰특공대 건립을 위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세종경찰청 완공시점인 2026년에 맞춰 함께 준공할 계획이다.

이어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공급 계획도 발표했다.

행복도시 내에 국제경기 및 전국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착수했으며  창의진로교육원, 평생교육원, 과학문화센터 등 교육지원시설 건립을 통해 과학·문화 체험 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세종시 평생교육원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창의진로교육원은 현재 준공된 상태로 세종시교육청으로 이관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ㆍ탐색ㆍ체험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은퇴자ㆍ근로자ㆍ경력단절자 등의 재취업 교육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직업체험 교육이 가능한 평생교육원은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이 진행중이다. 

학생 대상의 과학교육 기능뿐만 아니라 유아ㆍ학부모ㆍ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센터도 기획중이다.

문화ㆍ복지ㆍ행정ㆍ주민소통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화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집현동ㆍ합강동ㆍ산울동 등에 추진되며, 4생활권 광역복지센터가 올해 준공 예정이다.

2023년에는 집현동(4-2生), 합강동(5-1生), 산울동(6-3生)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3개소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공하고, 다솜동(5-2生)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장애인 특화시설인 반곡동(4-1生) 광역복지지원센터는 3월말 준공 예정으로, 행복도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국립박물관 단지 전경 (사진=행복청 제공)

국립박물관단지 내 시설도 순차적으로 건립하여 행정수도의 고품격 문화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총사업비 약 4천5백억원을 투입, 전체 연면적 약 8만㎡ 규모로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5개 국립박물관과 통합수장고 등을 집적하여 조성하는 대규모 복합문화시설로 ’27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어린이 박물관 전경. (사진=행복청 제공)

가장 먼저 관공되는 박물관은 2023년 상반기에 어린이들의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새로운 ‘체험과 교육의 場’으로써 역할을 하게 될 어린이박물관을 필두로 하반기에는 도시·건축에 대한 국내·외의 다양한 자료 전시를 통해 연구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될 도시건축박물관이 착공과 함께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올해 안으로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 기술·자원을 문화유산에 활용하여 색다른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문화유산센터 설계가 진행되며 아울러, 대한민국 기록의 역사와 자료의 보관 및 연구 거점시설로 국내 기록문화 향유의 토대를 마련하는 국가기록박물관의 설계공모가 추진된다. 

특히,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준공 시설인 어린이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작년에 근거법령 제정 및 운영법인 정관 마련, 운영예산(국비 약 77억원) 확보 등의 제도적인 기반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전문직원(학예직 등) 채용, 전시‧교육 프로그램 개발, 각종 장비‧물품 구입 및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어린이박물관을 차질없이 개관할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 개관을 시작으로,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의 문화수요 충족 및 문화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문화허브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행정시설과 시민생활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행복도시, 고품격의 문화인프라를 갖춘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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