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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미국 출장 '보따리' 풀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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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미국 출장 '보따리' 풀어보니...!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3.20 14: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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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보스턴시와 교류협력 체계 구축
바우저 시장에 행정수도 국제포럼 개최 제안
'교통혁신 포럼'에서 세종시 셔클·두루타 등 소개
스타트 기업, 유학생 대상 세종시 홍보 마케팅도 펼쳐
최민호 시장이 미국 출장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7박 10일간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해 20일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싱턴 D.C.와 보스턴과 교류협력관계 구축 및 대중교통 무료화 선진사례 등 푸짐한 공무 출장 보따리를 풀었다.
또한 방문 도시 시장과 의회, 스타트 기업을 만나 우호 관계 구축과 함께 기술  및 문화 교류방안을 위해 협의한 결과 등을 설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보스턴을 방문해 무료버스를 탑승하고 교통관제센터를 시찰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최 시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시내버스 무료화 시행 이후 교통체증 개선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두고 있는 보스턴을 방문해 대중교통 무료화 성과를 청취하고 미셸 우(Michelle Wu) 보스턴 시장을 만나 세종시가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함에 있어 보스턴의 성과와 추진 사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각) 교통혁신포럼에 참석해 △셔클 △두루타 △누리콜 등 세종시의 수요응답형 교통시스템을 홍보했다.(사진=세종시 제공)

이어 14일(현지 시각)에는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통혁신포럼에 참석해 △셔클 △두루타 △누리콜 등 세종시의 수요응답형 교통 시스템을 홍보해 공감을 얻었다.

포럼에 앞서 워싱턴 D.C. 시의회 찰스 엘렌 교통환경위원장을 만나 버스요금 무료화 법안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엘렌 위원장은 "세종시가 워싱턴 D.C.와 유사한 교통정책 방안을 갖고 있는 점에 감명받았다"며, 향후 세종시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최 시장이 밝혔다. 

16일(현지 시각)에는 워싱턴 D.C.에 방문해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과 전 세계 행정수도 간 도시 문제를 다루는 가칭 ‘국제 신행정수도 포럼’을 공동 개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워싱턴 D.C.에 소재한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 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세종시 박물관단지 조성 및 운영에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으며  이를위해 로빈슨 관장이 5월 중 세종시를 방문, 세종시 박물관단지 운영에 자문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미 기간 중에는 보스턴에서 유학 중인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종시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 유학생들은 세종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과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업 사례와 세종시 미래상, 국책연구단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전 주한미국대사였던 스티븐스 캐슬린 한미경제연구소장(한국명 심은경)과의 간담회, 주미대한민국대사와의 간담회, 워싱턴 D.C. 특파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세종시의 주요 정책을 알렸다. 한미경제연구소장은 세종시의 한글문화단지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오는 5월 세종을 방문해 자문해주기로 했다. 

최 시장은 글로벌 로봇전문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 자율주행 로봇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현황을 청취하고 연계 협력 차원에서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올 하반기 이응 다리에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자컴퓨터 관련 선도 기업들(큐에라, 아이온큐)을 방문해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현황을 청취하고 연구기관이 밀집되어있는 세종시의 입지 여건과 실증기반, 산학연계 인력풀 보유 등 투자환경의 장점을 이들 기업에 적극 홍보했다.

최 시장은 "세계 선진 도시 및 대학과 교통혁신, 문화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자율주행, 로봇, 양자 기술, 사이버보안 등 협력 성과를 발전시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이자 실증도시로 성장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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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 2023-03-21 11:03:01
현재 정류장만 있고 버스노선은 없는 정류장을 활성화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노선 하나없이 덩그러니 비어있는 버스정류장 지나갈때마다 마음이 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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