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조치원.연기 비행장 이전 탄력 받을 듯
상태바
문화재 발굴조사 완료...조치원.연기 비행장 이전 탄력 받을 듯
  • 박찬민 기자
  • 승인 2023.03.09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속한 공사추진으로 2025년까지 이전 완료 기대
경작지, 토기 조각 등 288점 발견, 국립박물관 이관 예정
폐쇄 후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될 연기비행장 전경.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될 연기비행장 전경.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세종시 연서면 월하리 일원 ‘조치원·연기비행장의 통합이전에 앞서 진행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마무리돼 이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조사는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의무사항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개월 간 대상부지면적인 11만 171㎡에서 시행했다.

조사 결과 ▲주거 및 경작 등의 흔적 148건 ▲ 토기조각 등 유물288점이 발견됐으며, 발견된 유적과 유물은 문화재 전문 연구기관의 분석과 연구 과정을 거쳐 2025년 쯤 국립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는 연기비행장과 조치원비행장을 2025년 말까지 조치원비행장 남측 부지로 통합 이전하는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공사에 앞서 추진됐다.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이전 건설공사는 비행장 활주로·정비고가 인근 마을과 근접해 있어 소음에 따른 민원이 잇따르고, 고도제한으로 주민들이 재산권에 제약을 받으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이전 건설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0%이며, 최근에는 국방부의 조치원비행장 헬기전용작전기지 변경 입법예고에 따라 조치원읍, 연서면 일원 비행안전구역 축소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문화재 정밀조사가 10개월 가량 소요되었지만 2025년까지 이전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