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조합장 당선인 릴레이 인터뷰] 산림조합 안종수
상태바
[조합장 당선인 릴레이 인터뷰] 산림조합 안종수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3.08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낮은 자세로 봉사...전국적 모델된 ‘산림텃밭’ 확대
조합원 소득증대, 조합 자립기반 구축위해 노력

“코로나19 때문에 계획했던 사업조차 제대로 못 했는데 무투표 당선이라니 부담이 큽니다. 재선 고지에 오른 만큼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안종수 세종시 산림조합장(60)은 당선 소감과 함께 “무투표로 당선시켜준 조합원들의 성원을 빚으로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안 조합장은 “세종시 산림조합에 적합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산주 및 임업인에게는 소득을, 조합에는 자립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그 대안으로 산림텃밭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산림 텃밭은 도시민에게 주말농장을 분양하는 시스템을 임야에 적용, 일정 면적(10.30.50.100평)의 임야를 분양해 숲속 농장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안 조합장은 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도해 도시민은 이곳에 산나물 및 약용수를 재배해  임산물 먹거리를 얻고 숲속 체험과 힐링 공간으로 이용하며 산주에게는 임대소득을 얻어 일거양득을 성과를 올려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앞으로 사주 및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수종 갱신과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조합장은 “임야를 소유한 산주와 조합원들 대부분이 산에서 소득이 없는데 보유세 등 세금부담이 적지 않다”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221조. 1인당 440만원 기여)를 환산해 보상받는 사회적 합의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조합장은 충북대 임학과 졸업 후 산림조합 중앙회  충남지역본부 관리과장, 세종시산림조합 지도 상무, 전무 등을 두루 역임한 산림행정의 전문가다. <변상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