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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더 이상 연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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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더 이상 연기 없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3.0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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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12월 개통은 불변 사항
설계속도 120㎞ ...세종-서울 운행시간 30분 단축
물류비 절감, 지역균형발전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시 장군면 구간 공사현장. (사진=변상섭 기자)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서울간 고속도로 개통이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국가 기간 교통망으로 중추적 역할과 함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지.정체 완화, 급증하는 세종시 교통 수요 및 서울-세종간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인은 일부구간 차로 확장과 이에따른 공사비 협의 지연,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일시적 시멘트 공급부족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돌발상황이 없는 한 더 이상 연기는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5년 12월 개통은 불변사항이라는 것이다.
이 고속도로의 전 노선은 세종- 포천간 177.56㎞이다. 전 구간 중 구리-포천 구간이 2017년 6월 30일 1단계로 완공되고 나머지 구간은 2024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예산과 설계변경 등 여러 요인이 발생되는 바람에 공사가 지연돼 2025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설계속도가 120㎞/ 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도로로 설계돼 세종-구리(128㎞)구간이 완공되면 운행시간이 74분으로, 기존 108분 보다 운행시간이 30분정도 줄어든다. 뿐만아니라 물류비 절감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생산 유발 효과,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저감 등 7404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와 수도권가 충청권 연계강화로 지역균형발전 등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공사과정에서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하면서 개통을 두 번이나 연기했다. 첫 번째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변경되면서 한차례 연기되더니 이번에는 설계 변경 등으로 또 한차례 연기됐다.


설계변경은 세종분기점에서 연기나들목까지 16.9㎞로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부분이다. 

세종-서울 고속도로 세종나들목 공사현장.(사진=변상섭 기자)

이는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회 세종의사당, 제2 대통령 집무실 등 잠재적 교통수요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재설계와 예산반영에 따른 행정처리 등으로 2020년 7월부터 2년 넘게 걸렸다. 
또한 세종분기점에서 안성까지 56㎞ 구간은 동선을 최소화 하기위해 터널 24, 교량 87개를 건설하는 등 공기가 많이 소요되는 점도 지연의 원인이 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일시적 자재난을 겪은 것도 한몫을 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공정이 지연돼 구리-안성구간은 70%, 세종-안성구간은 16%의 저조한 공정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이 당초 2024년 6월에서 2025년 12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사가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5년 12월 완공계획이 더 이상 미뤄지거나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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