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점' 동세종농협 강영희 3선...남세종 농협 신상철 4선 '진기록'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평균 투표율 75.5%
이충열 전 세종시의원, 서부농협 조합장 당선

[세종포스트 변상섭‧박찬민 기자] 유일한 여성 현직 조합장인 강영희 동세종농협 조합장은 3선 고지에 오르고,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은 4선 진기록을 세웠다.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무투표 당선자를 제외한 7명의 조합장 당선자는 강영희. 신상철 조합장을 비롯해 ▲서부농협 조합장에 이충열 전 세종시의회 의원 ▲조치원농협 조합장에 장경일 전 조치원농협 상무 ▲동부농협 조합장에 김기주 전 동부농협주유소 소장 ▲전의농협 조합장에 고진국 현 조합장 ▲중앙농협 임유수 현 조합장이다.

7명의 현직 조합장 중 이범재 조치원농협 조합장만 유일하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동부·서부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현직 조합장 2명이 출마하지 않았다.

세종시의회 의원 등 지방의원 경력을 가진 출마자 4명 중 이충열 서부농협 조합장 당선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김병민 서세종농협 조합장과 안종수 산림조합장은 지난달 23일 단일 후보로 등록해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세종동부조합, 세종서부조합, 조치원조합 등 3개 조합은 초선이고, 나머지는 재선 또는 3선, 4선이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결과 선거인 12,230명 중 9,228명이 참여해 투표율 7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2층 대회의실에서 시작됐다.

당선인은 다음과 같다.

◆ 신상철 남세종농업협동조합 조합장 당선인(득표율 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