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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세력 만행에 굳건히 맞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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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세력 만행에 굳건히 맞설 것이다!"
  • 정해준 기자
  • 승인 2023.03.07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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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주당 세종시당, 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성명서 발표
윤석열 대통령 삼일절 기념사 및 삼일절 일장기 사건 맹 비난 
7일 민주당 세종시은, 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성명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세종시당)
7일 민주당 세종시은, 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성명서 발표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세종시당)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 및 삼일절 일장기를 내건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친일세력 만행에 굳건히 맞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7일 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을 받았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는 친일본색 식민사관을 여실히 드러낸 망언 그 자체였다”고 맹 비난했다.

특히 ‘강제징용 셀프배상’을 발표한데 대해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위로하긴 커녕 재를 뿌리고,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한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걸고, 항의하는 이웃을 경찰에 신고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는 등 삼일절을 친일절로 만들고, 역사를 부정하려는 시도가 세종시에서 일어났다고 개탄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순국선열을 기리는 삼일절에 보란 듯이 내건 일장기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며 분괴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와 세종시 일장기 게첩은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으며 이렇듯 우리사회 깊숙이 뿌리 내린 친일세력들이 대놓고 활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가 치민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정 보수단체가 세종 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가 열린 것은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든 세종 평화의 소녀상마저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까지 하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다고 혀를 찼다.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보상도 없는 상황에서 친일세력 만행에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이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잊지 않기 위해 우리에게 행정수도를 넘어 정신수도로 나가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명심하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의 일본의 책임 있는 배상과 보상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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