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결과 찬성 6표(국민의 힘), 반대 11표(더불어 민주당)
[세종포스트 박찬민 기자] 상병헌 세종시의장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 부결됐다.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 등 6명의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발의로 9일 오전 10시 제80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박란희 제1부의장이 의장 직무대리 진행으로 1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진행됐으나 찬성 6표, 반대 11표로 부결됐다.
투표 제척 대상인 상병헌 의장, 더불어민주당 유인호 의원, 국민의힘 김광운 의원 3명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표결은 세종시의회 규칙에 따라 공개투표인 기명 전자투표로 진행되었으며 투표 결과, 국민의 힘 의원 6명은 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11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 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되면서 상병현 시의장 불신임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또다시 불발됐다.
본 회의 직후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의장 불신임 결의안을 상정해서 표결하면 되는데, 왜 상정조차 못 하게 하느냐"며 "오늘은 세종시의회의 명예가 실추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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