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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세종시 밉상' 발언 사과... 세종시장, 정중하게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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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세종시 밉상' 발언 사과... 세종시장, 정중하게 화답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1.1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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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지난 11일 대전서 열린 중기인 신년 인사회서
김지사, "최민호 시장님과 세종시민은 국민 곱상"으로 정정 발언
최 시장, '청주공항 충청관문 공항 육성에 적극 협력 화답
"행정수도 완성 위해 KTX 세종역 추진엔 변함 없다" 강조
최시장, 고향사랑 기부금 대전,.충남.충북에 전달 의사 밝혀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의 '세종시는 충청밉상' 발언으로 불거진 충북도와 세종시의 갈등이 김 지사 사과로 수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사전예고 없이 시청 기자실을 방문 "김 지사가 11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발언내용을 정리해 소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대신 이준배 세종시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지사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시면 제가 사과 말씀을 드리려고 했다. 충북·충남·대전은 인구가 줄고, 세종시만 인구가 자꾸 늘어나고, 세종시에는 대통령 집무실·국회 분원도 가고 충북도에는 아무것도 오지 않아 섭섭한 생각에, 제가 ‘세종시가 충청도 밉상이 되어간다’ 그렇게 얘기했는데 언론이 이것을 싸움을 붙이고 있다. 신년하례식을 통해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민들을 '국민 곱상'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점을 (이준배 부시장이) 꼭 전달해 주기 바란다”며 정중하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를(이준배 부시장) 전해듣고 김영환 지사에게 "충청권이 더욱 협력하고 서로 도와주자'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정중하게 보냈다”면서 “이참에 충청인인 저도 대전·충남·충북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똑같은 액수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께서 (정말 나쁜 마음으로) 생각하셨겠나 싶다. 사과의 말씀까지 해주시니 오히려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기자실을 방문, 김영환 충북지사 사과발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제공)

이어 최시장은 KTX 세종역 신설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KTX 세종역 신설은 세종시민 만을 위한 역사가 아니다. 국회 규칙 제정으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가 확정됐다. 수도 위상에 걸맞은 교통 편익시설은 국가미래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세종역 신설은  마이너스가 아닌 충청권 윈윈 전략”이라며 “향후 경제적 타당성 용역 결과를 보고,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를 이어가겠다. 그리고 2025년 국가계획 반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여의도 국회를 오가는 불편을 300명의 국회의원,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체감하면 추진 동력이 생길 것"이라며 KTX 세종역 준공 시기를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전후한 시기로 봐도 좋겠나라는 질문에 부인하지 않았다.  KTX 세종역 신설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필수요건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제스처로 풀이된다.   

충청권 상생협력의 당위성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자꾸 오송역, 세종역을 나눠보지 말고 큰 그림으로 봐야 한다. 세종이 실질적인 수도로 역할을 할때 관문 공항이 굉장히 필요하다. 우리가 어느 공항을 이용하겠나? 청주공항밖에 없다. 그래서 저는 청주공항을 우리 충청권, 행정수도의 관문 공항으로 키워야 한다 생각한다. 청주 공항을 키우려는 충북도를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 미래전략수도 세종, 충청 메가시티를 위해서는 보다 큰틀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의 발언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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