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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등 충청권 동반성장, 국토부 원팀으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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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등 충청권 동반성장, 국토부 원팀으로 협력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3.0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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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충청권 균형발전위해 상호 협약 체결 
국토부, 충청권 동반성장 위한 3대 추진전략 19개 과제 제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최민호 시장, 2027U대회 성공위해 교통인프라 조기 구축 건의
국토부는 5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부시장 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권 발전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국토교통부와 대전·세종·충북·충남도는 5일 충북도 청사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및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충청권 동반 성장을 골자로 '지역균형발전 및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는 이자리에서 충청권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9개 과제를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날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시 부시장 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충청권 발전을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국토부가 제시한 추진전략은 충청권의 국가행정과 균형발전 중심으로 도약 지원, 핵심거점 간 광역·간선망 연계 강화,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이며 세부 과제는 다음과 같다.

국토부가 제시한 충청권 발전 3대 추진전략과 19개 과제

충청권의 행정 및 균형발전 중심으로 도약 지원 방안으로는 올해 확보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설계예산 3억원을 토대로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에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는 등 속도감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부지 매입 예산 350억원이 반영되어 금년 사업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회 이전방안에 따라 설계 공모 및 공사 발주 등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행정수도에 걸맞게 행복도시 기본계획 개편할 계획이다.  미래교통,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도시계획 패러다임 반영을 검토하고 충분한 교통인프라·업무·정주여건을 갖춘다는게 복안이다. 수도권의 행정부처, 정부위원회들의 충청권 이전이 확정되면 청사용지 마련 등을 위한 '행복도시법' 등 법령 개정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전-세종-충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서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광역철도를 경부선과 연계하고 GTX급 열차를 도입함으로써 충청권 1시간 생활권의 완성과 함께 수도권으로의 접근성과 편리성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신탄진과 계룡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올해 착공을 목표로 현재 진행 중인 수요예측재조사에 적극대응하고 재정당국과 총사업비 협의도 진행키로 했다. 

지난해 설계에 착수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조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호남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1월 중 기본계획에 착수하고, 설계 등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행복도시와 인근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행복도시-조치원, 오송-청주 광역도로(2구간)는 올해 안에 개통하고, 행복도시와 공주를 잇는 광역 BRT 노선은 2025년 운행을 목표로 올해 실시계획을 완료키로했다. 

충청권에 특화된 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바이오, 수소 등 지역성장을 견인할 첨단산업 기반을 마련키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산단계획 승인, 토지보상 등 가시적 성과를도출하는 한편, 올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첨단산업 거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2027년 충청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지원하여 충청권이 하나가될 수 있도록 세종 대평동 종합경기장을 비롯해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 등 주요 경기시설 건립을 위해 행정지원과함께 교통인프라, 선수촌 확보 등도 지역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원희룡 장관은 “지방시대 구현과 균형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수요에 기반하는 정책 추진체계가 중요하며,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는 체계로 균형발전 정책 틀을 바꿔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충청권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해 있어 교통망의 중심이자, 균형발전의 교두보로서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최근 충청권 지자체간 소통과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응원하고, 충청권의 발전, 나아가 이를 통한 균형발전 효과의 전국 파급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희 국토교통부가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늘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상생발전의 장(場)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충청권의 진정한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충청권간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KTX 세종역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통해 환승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충청권 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개선을 건의드린다”며 “국회 이전,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및 최근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하여 유치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종~포천 고속국도의 차질 없는 진행과 세종〜청주 고속국도의 조기 개통(‘27)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토부의 충남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에  대해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충청권 4개 지자체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충청 지역발전을 위해 마음을 열고 발상을 전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홍성과 예산에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해 충남혁신도시가 명품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특히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중부내륙연계지원 특별법 제정, 댐 주변지역 규제 완화 등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이택구 부시장은 "균형발전은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역 스스로 자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라며 "여러 법적 권한과 예산을 가지고 있는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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