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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의회, 대안제시형 5분 발언,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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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의회, 대안제시형 5분 발언, ‘긍정 평가’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2.15 15: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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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흠집 내기 줄고 주민 맞춤형 생산적 발언 돋보여
건강한 견제 속 시정발전 고려한 정책 발언 기대돼
세종시 의회 전경(사진=세종시 의회 제공)
세종시 의회 전경(사진=세종시 의회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세종시 의회 정기회 마지막 날인 15일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시민 생활을 고려한 의견이 잇따라 제기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야 구분없이 흠집내기성 발언은 줄고 시정발전을 고려한 생산성 발언이 크게 늘어 생산적 의정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란희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정책특별보좌관과 미래전략 전문가 자문단, 그리고 세종시홍보대사의 남성 중심의 구성과 높은 연령층을 문제 삼았다. 


정책특별 보좌관의 경우  9명 중  8명이 남성이며 그중 7명이 60세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전략 전문가 자문단은 22명 중 20명이 남성인데다 이 중에 60세 이상이 11명, 50세 이상이 18명으로 40세 이하 청년은 전무하다며 높은 연령에 남성 중심의 구성을 문제 지적했다.
또 세종시 홍보대사는 6명 중 4명이 70대 전후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연령, 성별의 전분가들이 세종시 정책결정에 참여하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재형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고운동 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5년 입주가 시작된 고운동지역은 대중교통 사각지대로 전락해 ‘고립된 섬’이란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대중 교통난해소를 주문했다.


 따라서 김의원은 “대주교통 계획 및 노선개편 용역 추진 시 행정단위보다 더 작은 미시적 단위로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평가해야 한다”며 “노선개편 전에 공청회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함께 “고운. 아름. 종촌동에 8만7000명이 거주하고, 2024년 세종-서울 고속도로 완공과 함께 인근에 세종IC가 계획되어 있으므로 시립도서관인근에 시외버스 정류장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숙 의원(더불어 민주당)은 양질의 학교급식을 위한 방안으로 조리사의 높은 노동 강도와 처우개선 문제를 꼬집었다. 


김의원은“세종시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는 866명으로, 1명당 100명의 금식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17개 시.도중 가장 많은 수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공공기관 조리종사자 1명당 평균 65.9명을 감당하는 것에 비하면 절대적인 업무강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9명을 신규채용했으나 올해 28명이나 중도 퇴사했으며 전체 조리실무사 중 경력이  2년 이하 저경력자 비율이 42%를 넘는 등 높은 노동강도 등의 문제로 이직률이 높은게 아니냐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해결책으로 조리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전담대체인력 확충, 사기 진작책으로 다양한 체험 연수기회 제공과 힐링프로그램 운영, 인턴십 등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확충을 주문했다.


김광운 의원(국민의힘)은 청춘조치원프로젝트의 효과성과 세종시내에서의 균형발전책 마련의 미흡성을 직격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출범과 함께 행복도시와 읍면 지역간 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청춘조치원프로젝트’가 시작됐으나 균형발전은커녕 갈수록 인구가 줄고 있다”며 이쯤에서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사업은 올해까지 조치원읍의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 복지, 지역 경제, 뉴딜사업까지 전부 망라해 58개 사업이 완료되었고, 앞으로 계획된 24개 사업까지 포함하면 총 82개 사업에  1조 4천5백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금까지 투입된 예산만 1조원인데 지난 10월 기준 조치원읍 인구는 44,132명으로 청춘조치원프로젝트가 시작된 2014년 10월 48,181명에 비해 4천명 이상 줄어든 실정이라며 사실상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완공연도가 2025년으로 앞으로 3년밖에 남지 않았다며 조치원에 시청사 별관 설치, 조치원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환경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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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 2023-01-06 13:20:47
고운동이 고립?무슨근거로? 차타고 잘돌아댕김. 버스같은거 필요없음. 승차감 족상황. 막말로 버스타고 댕기는 애들 몇명있냐? 맨날 공차로 다니던데. 부탁인데 아예~없애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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