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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개인전 ‘새벽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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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개인전 ‘새벽의 노래’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2.0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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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8일까지 서울 용산 가나아트 나인원서 
장욱진 화백과 인연 막역
새와 소녀. 브론즈. 116×26.5×26.5㎝.  1960년대 제작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현대조각의 거장 최종태(90)가 ‘새벽의 노래’란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일시 장소는 1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 용산 가나아트 나인원이다. 


작가는 1960년대부터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형태의 조각을 통해 삶의 본질과 영성을 표현해온 그는 현대조각사에서의 위상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에 제작된 조각과 파스텔화인 평면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예술과 진리를 향한 그의 끊이지 않는 열정과 예술적 행보를 보여준다.

앉아 있는 여인. 브론즈.  56×28×41.5㎝. 2021

 

작가의 작품은 간결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더 이상 더하고 뺄 것이 심플하다. 그는 예술이라는 매체와 창작이라는 끊임없는 수행의 행위를 통해 진리를 발견하고자 했다. 오롯이 순수한 본질만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간결하고 소박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결합한 독창적인 예술 양식을 확립하기 위해 육십년의 무던히도 인내해왔다. 


그는 진리와 숭고한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예술을 향하여 지치지 않는 여정을 지속해 왔으나  최근에서야 예술과 삶에 정답이 없음을 알게 되어 완전한 자유를 얻었다고 한다. 

생각하는 여인. 45×30㎝. 2022.

 

긴 세월 그토록 도달하고자 했던 이상향을 담아내는 그의 작품을 통해, 영원히 소멸하지 않는 평화와 자유의 시간을 맛보길 기대해 본다.


 작가는 세종시와 이웃한 대덕구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나온 후 서울대 교수로 작업과 후학지도를 함께해 왔다.

장르는 다르지만 장욱진 화백과도 인연이 깊다.  장욱진 선양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고 묘비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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