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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춘의 시골마실]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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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석춘의 시골마실]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란다"
      • 장석춘
      • 승인 2022.11.2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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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놀이 하고 싶다는 손자에게
      나무에 달려있는 초록빛 공을 보고, 손자는 놀이하고 싶다고 했다.
      나무에 달려있는 초록빛 공을 보고, 손자는 놀이하고 싶다고 했다.

      나무 공

       

      저걸 보고

      공놀이하고 싶다는 손자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겨우살이라고 알려주었다

       

      초록색이 아름답다며 끄덕였다

       

      [작품노트]

      단색 차림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계절에 초록빛 나무 공 하나가 매달려 있다. 자라는 속도는 느리지만 오래 살며, 숙주식물이 죽으면 자연적으로 따라 죽는 겨우살이다. 집 앞 야산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몰랐다. 그저 둥그런 모습을 보고 까치집인 줄만 알았다. 손자 녀석의 소원은 들어주지 못했지만, 살아가는 방식 하나는 알려준 것 같다.

       

      ​장석춘_시인. 현재 세종시인협회 회장, 백수문학회 부회장, 세종시문학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시집 '숯골지기'.​​
      ​장석춘_시인. 현재 세종시인협회 회장, 백수문학회 부회장, 세종시문학진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시집 '숯골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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