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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충청권서 열릴 하계U대회...시민사회 기대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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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충청권서 열릴 하계U대회...시민사회 기대감 '들썩'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11.1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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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우리나라 충청권을 확정·발표했다. 세종시 제공 <br>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충청권으로 개최 확정되며 세종시민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개최지로 충청권을 발표할 당시의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충청권으로 개최 확정되며 세종시민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 12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로 우리나라 충청권으로 최종 발표했다. 

이에 세종시는 대평동 종합경기장 설립에 대해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2026년 12월까지 경기장을 조성키로 했다. 5생활권에 선수촌을, 폐막식 등을 개최하는 계획과 더불어 약 2조 7,289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경제적 효과와 취업유발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민들은 환영의 의견을 내놓으며 하계대회가 세종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민들은 세종시 소셜커뮤니티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충청권 개최를 환영한다.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는 기반 시설 인프라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5년 뒤 세계 선수들로 북적일 세종시 또한 기대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역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치른 무주, 대구, 광주 등의 사례를 볼때 시가 내놓은 기대처럼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다만 세종시는 타 도시와 달리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이 대회를 계기 삼아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에 탄력을 받고 도시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로 충청권을 발표할 당시의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 여·야 정계에서도 환영의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세종시를 비롯한 4개 시도민이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은 것과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부합하는 전략을 철저하게 준비해온 4개 시도 지자체 노력의 결과”라 전했다. 

그러면서 시당은 충청권 초광역협력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세종시 최초의 종합운동장 건설에 탄력을 받음과 동시에 젊은 도시 세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평했다. 

또한 “단발성 국제 이벤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설계 초기부터 대회 이후의 문화·관광·여가의 벨트를 구성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또한 14일 입장문을 통해 “2020년부터 시작된 유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대회 유치는 충청권의 자긍심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에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예타면제와 1,732억원 예산 증액을 지난 11일 국회 예결위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당은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 규모 대형 행사로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으로 예타 운용지침 제20조에 따라 면제가 가능하다”며 “시당 차원에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입법·예산 뒷받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확정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금일 2시 인천공항에서 귀국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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