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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타고 산을 넘어, 조평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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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타고 산을 넘어, 조평휘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1.0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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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목화 거목 운산,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 작가 초대전
15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운산 조평휘 화백 초대전 포스터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 전통수묵화의 맥을 잇고 있는 운산 조평휘(90)개인전이 15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대전 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 운산의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이동훈 미술상 본상 수상자 초대전 형식으로 마련됐다.
 운산의 화풍은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을 잇는 전통 수묵화 계보를 있는 한국화단을 대표하는 원로작가다. 1976년 목원대 미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전통 수묵화만 고집스럽게 천작하고 있다. 역동적인 필치와 장쾌한 스케일, 짙은 농묵과 담묵의 조화로 화면 가득 하모니를 연출한다. 
 평론가들은 이런 운산의 화풍을 ‘운산산수’라 명명했다. 
 구순을 맞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화산지를 앞에 놓고 붓을 벗한다. 대작을 위해 붓을 나무막대를 연결해 작업을 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완성한 작품 중 미발표작 20점을 선보인다. 
운산은 1932년 황해도 연안에서 태어나 전쟁을 피해 인천으로 내려 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청전과 운보에게서 동양화를 배웠다. 졸업 후 1976년 목원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50년 가까이 대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한때 앵포르멜 경향의 추상미술과 실험적 작업을 하기도 했으나 평생 수묵작업으로 일관했다. 끊임없는 사생을 통해 한국 수묵화의 새로운 재해석을 시도하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수묵을 모색했으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의 고집스런 수묵의 세계는 대전지역을 넘어서 한국화단의 많은 후대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1999년 ‘국민훈장 동백상’을 비롯하여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에서 2005년까지 운보미술관 초대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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