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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예산 2조원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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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예산 2조원시대 열었다!
  • 변상섭 기자
  • 승인 2022.11.01 14: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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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규모 2조 34억...올해 본예산 대비 821억 증가
지방채 발행 지양...채무비율 16.1%⇒14%까지 감소 목표
 최시장, 미래전략수도 실현. 건전재정. 경제 활성화 중점 둬 편성
세종시청 전경(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포스트 변상섭 기자)세종시가 개청 10년 만에 예산 2조원시대를 열었다. 지난해보다 821억원, 4.3% 증가한 액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금리, 고물가, 세수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도, 공공부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을 뒷받침하고 미래전략수도 실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염두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생활 안전 등 불요불급한 예산은 반영한 반면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내년에는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입 예산은 지방세 추계 결과 469억원(5.7%) 증가한 8720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2284억원, 국고보조금은 영아수당 증액 등 정부 정책변화를 반영에 따라 114억원(5.2%) 증가한 국고보조금 3960억원을 편성했다. 영아수당은 올해 66억원에서 내년 28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 시장은 내년 지방채 발행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럴 경우 세종시 채무비율은 올해 16.1%에서 내년에는 14%까지 감소한다.

부족한 세입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예탁금 1600억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예산 편성 방향은 건전재정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안전 증진, 자족적 경제도시 구축, 문화예술도시 조성, 의료복지도시 구현,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기반 마련 등 여섯가지 축으로 구성했다. 

첫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지원 150억, 소상공인자금 금융지원 15억4600만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7억8600만원을 편성했다.

둘째, 시민 안전 예산은 문주천 등 6곳 재해예방사업 123억7000만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개소 764억6000만원, 소하천 정비 61억7000만원, 비위생매립지 정비 37억5000만원 등이다.

셋째, 자족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 등 창업공간 확대 150억6300만원, 전기버스 20대, 수소버스 11대 등 대중교통 버스 구입 101억4900만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23억5000만원, 자율주행 R&D 지원 37억3000만원,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27억4000만원, 스마트빌리지 지원에  1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넷째, 문화예술분야 예산은 장욱진 생가기념관 건립 38억1000만원, 반다비 빙상장 건립 10억원, 금강 누정 선유길 개발 18억7000만원, 조치원 전천후 테니스장 조성 25억원 등이다.

 다섯째 의료복지도시 구현 예산은 기초연금 816억원, 부모급여 282억원, 첫만남이용권 59억원, 공동육아나눔터 24억 8000만원, 출산 축하금 42억원 등이다. 

 이밖에 세종형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한글사랑 거리 조성 등 세종 정체성을 찾기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최 시장은 "건전재정 기조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과 편익을 증진, 미래전략수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정 4기 정책과제들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투자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년 예산안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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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22-11-01 17:31:38
버스노선 개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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