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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세종 시민사회 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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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세종 시민사회 애도 이어져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10.3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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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 이미지. 편집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이태원 참사의 여파가 시민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세종시 소셜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희생자들이 대부분 어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남일 같지 않다. 무척 슬프다”고 전했다. 

또한 예고된 핼러윈 및 마을 행사와 어린이집, 유치원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하며 행사를 취소했다.

한 세종시민은 “세종시에도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함께 슬픔을 나눴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세종시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사고 이후 즉각 성명을 내고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당은 “피해자 대다수가 10, 20대로 알려져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정부는 현장 수습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도 함께 뒤따라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요하다. 세종시에도 각종 행사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부득이 행사를 진행하더라도 주최 측은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관계당국은 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또한 “차마 믿고싶지 않은 대형사고가 일어났다”며 “희생자 중 대부분 10, 20대 청년들이라서 더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뿐”이라 설명했다. 

이어 “참변으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누구보다 애가 탈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정부가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차원에서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축제성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비상한 시기에 고위 당직자와 당원들이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여 애도의 뜻이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세종시민 9명이 연락이 두절됐으나 확인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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