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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극단 종이달, 사회문제 다룬 창작극 두 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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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극단 종이달, 사회문제 다룬 창작극 두 편 '주목'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10.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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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과학발전의 이면 담은 '뇌의 불꽃', 아동학대 다룬 '진저 브레드맨' 선보여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의 극단 종이달이 사회문제를 다룬 창작극 두편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뇌의 불꽃'은 과학발전이 인간에게 미치는 긍정과 비판을 다룬 연극이다. 

극의 주인공인 저능아 신동섭은 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보육원에 버려지나 '인간지능증대프로젝트'에 참여해 천재적인 지능을 갖게되며 펼쳐지는 스토리다. 

조연출은 이효식, 이도건이 맡았으며 남상혁, 이제석, 최용철 배우 등이 출연한다. 

뇌의 불꽃을 쓴 위기훈 작가는 "새로운 과학발전은 슈퍼스타에 열광하는 대중처럼 온 세상을 들끓게 하지만 과학 발전 과정에서 어떤 희생을 치루는지는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이 연극을 통해 과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6일 오후 3시에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진저 브레드맨'도 주목된다. 

아동학대를 경험한 어린이집 교사 성난희가 학부모 중 아동학대 가해자를 발견, 그를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미스터리를 다뤘다.

이 연극 또한 위기훈 작가의 손에서 집필됐으며, 이효식이 연출을 맡았다. 이주현, 이창현, 이영승, 이도건 배우가 출연한다. 

연출 이효식은 "'진저브레드 맨'이라는 희곡을 읽고 처음 가진 생각은 인간의 내면, 그 안에 고착된 상처를 어떻게 표현 할 것인가 였다"며 "사랑과 학대가 공존하는 주인공의 고착된 상처의 전모를 풀어나가는 이 연극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두 공연 모두 티켓 가격은 1만원, 네이버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에 관련된 사항은 극단 종이달 기획팀 (☎010-8607-5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배우 중심 공연단체인 '극단 종이달'은 작가 위기훈을 중심으로 사회문제를 독창적이면서 예술적으로 다룬 연극 작품을 다수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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