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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사회적 자본" 세종시교육청,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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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사회적 자본" 세종시교육청,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준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9.2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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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26일 브리핑을 하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회복과 디지털 환경 속 문해력 증진을 위한 독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학생들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온 세종시교육청이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6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독서환경 공간혁신을 학교에 이어 유치원으로 확대 추진하고, 쉬는 시간에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학교 여러 공간을 책 읽는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 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도서구입비로 편성하고 가정과 학생의 스마트 제품과 모바일 기기 사용 확대 추세에 맞춰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진행되던 한 학기 한 권 읽기 운동을 비롯해 가락초 사제동행 독서와 장기중의 특색행사, 반곡고 작가와의 만남처럼 교육과정 연계 독서 활동을 보다 확대하고 독서 취약계층 학생에게도 균등한 독서교육 기회를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가락초의 독서행사인 사제동행 독서. 세종시교육청 제공

먼저 책 한 권을 온전히 수업에 활용하는 독서활용 수업을 한 학기당 8시간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세종시청과 협력해 초3부터 고3 학생들의 가방에 책 한 권이 있도록 교과 연계 도서를 1인 1권 지원한다. 또한 학교 안 독서 수업을 학교 밖 현장체험과 연계해 독서 효과를 크게 높이는 독서·인문버스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책 읽고 토론하는 것에서 나아가 학생 신분에서 직접 저자가 되어보는 책 쓰기 실천단도 2026년까지 모두 50개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장애학생이 독서에 불편이 없도록 점자, 음성, 확대 도서와 같은 장애인용 도서를 더욱 확충하고, 다문화가정의 학생에게도 한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 교사독서동아리를 운영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독서교육 담당 교사의 업무도 경감해 교원의 역량을 제고하고, 학교 학부모회 주관 독서동아리를 확대 지원하는 등 학부모의 독서교육 역량도 함께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학생을 중심으로 한 책 읽는 문화가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으로도 확산되도록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에서부터 들인 올바른 독서 습관을 통해 인생 전반에서 좋은 생각과 함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우리 교육청은 세종의 아이들이 충분히 독서하고, 깊게 생각하고, 공동체 안에서 항상 토론하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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