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장애인의 목소리와 삶을 담은 영화가 세종 시민들을 찾아온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이하 세종센터)와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오는 23일 ‘세종시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이동권의 현실을 알리고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의 기회와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세종에서 처음 진행되는 장애인 인권 영화제이다.

본 행사는 23일 오후 3시 세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총 3편의 장애인 인권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감독 및 출연진을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약 50점의 장애인 이동권 사진 전시회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는 장호경 감독의 작품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상영을 시작으로, 작품 출연자인 이형숙 장애인 인권 운동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양준서 감독의 극 작품‘밤이 깊었습니다’, 장호경 감독의 ‘첫사람 최옥란’ 작품 상영 및 장호경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또 장애인 이동권 사진 전시회는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다목적홀 입구에서 진행된다.

한편 영화제 참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세종센터(☏044-860-8624) 또는 세종보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010-9361-640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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