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도구 학생 등에 일괄 배부 예정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다가오는 2학기의 방역과 학사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2학기에는 세종시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로 대면수업이 이루어지며 2학기 개학 전‧후 집중방역점검기간이 운영된다.
2학기에도 ▲일과 중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일상 소독 실시 등 기본방역지침이 유지되며, 방역인력 및 보건보조인력도 1학기 규모 이상(890명 이상)으로 배치된다.
또한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일괄 배부해 유증상자 검사를 지원한다. 학생 및 교직원 개인당 2개씩 검사도구를 배부해,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자체 검사가 용이하도록 조치한다.
확진자 발생 시, 같은 반 고위험기저질환자 또는 유증상자 검사를 위한 긴급대응용 신속항원검사도구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2학기에는 대부분 대면수업으로 이루어지나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심각 시 교육공동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원격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2학기 현장체험학습과 직업계고 실습수업 또한 마찬가지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 운영 시 실습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수업 자료를 제공, 실시간 위주의 수업도 운영된다.
이어 2학기도 더 많은 학생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여 안전한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움과 성장을 위해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 대부분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음 주부터 본격 개학을 시작한다. 지난 1일 한솔고, 8일 세종국제고가 개학한 데 이어 다음주 16일부터 19일까지 79개교가 개학을 한다. 다다음주는 26일 연양초를 마지막으로 20개교가 개학하여 2학기 학사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