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진의 사진 칼럼 1편] 다양한 색으로 만나는 세종시의 곳곳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여름의 절정을 알리는 풍경들이 세종시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도 조금만 눈여겨보면 특별함으로 다가오는 여름의 풍경들.
높은 습도를 헤치고 금강변으로 자전거와 PM으로 내달리다 만나는 붉은 노을, 마천루처럼 솟은 세종시의 건물들과 어우러지는 금강변의 푸르른 녹지. 그리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금강보행교의 위용은 세종시의 여름을 장식하는 특별한 요소다.
부지런한 발로 곳곳을 거닐다보면 저 멀리 지평선 위로 피어나는 뭉게구름을 만나고, 예보없이 쏟아지는 소나기에 마음은 철없는 어린시절처럼 즐겁다.
은은하게 퍼지는 배롱나무의 분홍빛 향기와 해바라기에 앉은 귀한 꿀벌, 물잠자리도 놓칠 수 없는 소소한 장면들이다.
자연과 도시가 '공존'의 단어로 어우러져 조성된 세종신도심의 특별한 여름 풍경들을 만나러 이번 주말은 카메라를 들고 자근자근 걸어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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