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모의면접 제공, 직업계고 학교별 체험부스 등 운영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며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직업교육 전공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꿈꾸세종 직업교육 전공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꿈꾸세(종) 직업교육 전공 축제는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하고 교육부, 세종시청 외 25개 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
지난해 중학생만을 대상으로 중학교 19개교, 997명 참 했으나, 올해는 중학생, 직업계고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참여 예정 인원은 총 24개교 학생 2,073명이다.
이번 직업교육 전공 축제에는 기업, 기관, 학교 등이 마련한 직업교육과 관련한 39개 부스가 운영된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현장학습 제도를 통한 해외 취업,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일·학습 병행 및 계약학과 제도와 지역사회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일반 기업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모의면접 및 현장실습 면접도 제공된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정확히 알기 위한 MBTI 검사, 개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상담, 증명사진 무료촬영 등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VR 가상현실, 자율주행차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된다.
관내 중학교 학생, 학부모와 교사 등에게는 2023년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달라진 세종 직업계고를 소개하는 학과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세종하이텍고의 베이커리카페과, 코스메디컬과, 로보트로닉스과, 스마트기계과 ▲세종여고의 경영사무과, e-비즈니스과 ▲세종장영실고의 IT콘텐츠과, 보건간호과, 뷰티미용과, 외식조리과의 전공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입학안내에 대한 상담도 제공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직업교육 전공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과 중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꿈꾸고 이루는 인정받는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적인 기반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