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수영장 재개장…사전 예약 및 결제 시스템 도입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3년만의 문을 연 고복수영장이 주말 사전 예약률 94.7%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1일부터 네이버플레이스를 통해 고복자연공원 내 위치한 고복수영장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았다.
고복수영장은 실외 수영장으로 매년 초등학교 방학 기간에 맞춰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 여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올해 고복수영장을 재개장하면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수영장 시설을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했다.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초등학생 1500원이며, 지난 4일 기준 고복수영장 예약율은 주말 94.7%, 평일 20.9%를 기록했다.
올해 수영장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로, 더 많은 시민에게 고복수영장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부(12~15시)와 2부(16~19시)로 나눠 운영하며, 운영시간도 2시간 연장된다
임동현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전에는 시민들이 고복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 1~3시간씩 기다려야 했지만 예약제 도입으로 기다리지 않고 즉시 입장이 가능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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