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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제15선거구 민주당 김영현 당선인, "의정활동 넘어 생활정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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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제15선거구 민주당 김영현 당선인, "의정활동 넘어 생활정치 할 것"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6.2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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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 "4년동안 열심히 뛴 뒤에 시민들에게 평가 받겠다"
공동캠퍼스 조기유치, 햇무리교 신호체계 개선 등 내세워
밝게 포부를 밝히는 김영현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밝게 포부를 밝히는 김영현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정은진 기자] "의정활동이라고 국한하기 보다는 더 넓은 의미의 생활정치를 하고싶다. 의원이라고 해서 의회에 머무는 틀에 박힌 활동이 아닌, 매일 밖으로 나와 시민 분들과 만날 것이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제15선거구(반곡·집현·합강동) 세종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반곡·집현·합강동의 대표이자 일꾼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된 더불어민주당 김영현 당선인은 <세종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만들어갈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약 10년간 보험회사에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민생경제회복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해 활약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무럭무럭 성장할 반곡·집현·합강동을 위해 그는 ▲공동캠퍼스 조기유치 ▲햇무리교 신호체계 개선 ▲새나루초 개교 일정 조정 ▲솔빛초등학교 회차공간 확보 ▲저류지 공간활용 및 화장실 설치 등을 내세웠다.

여러 봉사활동을 경험하며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된 그는 "시의원이 권한이 엄청 높지 않기에 주민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해결해줄 수는 없으나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주려 노력할 것"이라며 "4년 동안 동네를 위해 열심히 뛰고 그 후에 시민분들에게 제대로 평가 받겠다"고 말하는 그에게 앞으로 걸어갈 의정활동에 대해 물었다.

김영현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김영현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당선 소감은. 


"선출직으로는 젊은 나이기에 시민들께서 저에 대한 정보가 없으시고, 제가 누군지 잘 모르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세종시에 들어온지 4년 차 정도 되는 주민이며 여러 봉사활동을 경험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기에 사실 신도시 안에는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분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읍면지역으로 갈수록 우리가 당연하게 느껴는 밥, 난방과 같은 부분에 있어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분들이 많다. 이때 든 생각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 밀접하게 그들을 보필해야겠다는 것이었다.

또한 반곡동이나 집현동은 현재 개발중인 동네이다. 가장 뒤늦게 들어온 동네라 할 것도 많고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분들도 많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가 아직 개교가 안된 곳이 많고, 버스 정류장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는 점 등이다. 시민분들이 기회를 주신 만큼 4년 동안 제가 보고 느낀점을 토대로 동네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우리 동네 시급한 현황은?


"사실 다른 동네에 비해 교육이 굉장히 중요한 동네이다. 4생활권에는 대학 부지가 있고 공동 캠퍼스는 이미 삽을 펐으며, 이중 특히 집현동 초입에 개별 캠퍼스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교육에 대한 부분들이 반곡·집현 주민분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대학 선정이 어떻게 되고, 어떻게 들어올건지, 대학이 들어온다면 그 안에 무슨 시설이 들어오는지 굉장히 궁금한게 많으신데, 저부터 그 부분을 더 많이 캐치하고, 의회에서 특별위원회를 통해 신경쓰려 한다.

다음은 집현동 같은 경우 새나루초등학교가 아직 개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버스를 타고 다른 초등학교로 이동을 하는 실정이다. 새나루초의 개교 날짜가 내년 초로 잡혀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일정조정을 유연하게 대처하겠다.

또한 솔빛초등학교 회차문제도 큰 화두이다. 솔빛초등학교로 집현동 아이들이 많이 가는데, 이 아이들이 이용하는 대형 버스들이 회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이 부분은 학부모님 및 학교 측과 원활하게 상의해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게끔 빠르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저류지 공간에 화장실이 없다. 체육시설 등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긴 하나 화장실이 없어 필요시에 주민들이 집으로 가서 해결한다. 허나 알아본 바로는 저류지 부분에는 화장실이 허가가 안난다고 한다. 그래서 최대한 저류지와 가까운 부근에 화장실을 설치하려 한다."


주요 공약 이행 방안은?


"저의 공약들을 보면 이상적인 건 없다. 왜냐하면 많은 봉사활동 경험, 제가 직접 동네에 살며 느낀점, 동장님이나 아파트 대표 분들과 만나서 들은 얘기들로 공약을 짰기 때문이다. 이중 주요하게 이행할 공약은 먼저 신호등 체계 개편이다. 

북측에서 남측으로 햇무리교를 통해 내려올때 좌회전 신호가 굉장히 짧아 교통체증이 일어난다. 이에 주민들이 굉장히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에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유동적으로 조정하려 한다. 

또한 대학에 대한 부분도 주민들이 굉장히 궁금해하실텐데, 저는 캠퍼스 타운이라고 해서 학교가 들어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학교 주변에 형성될 상권 등 여러 부분에 대해 챙기며 주민들에게 피드백할 계획이다.

더불어 많은 주민들이 괴화산 등산을 많이 하시는데, 입구까지는 조명이 잘갖춰져있으나 전반적으로 가로등이 거의 없어 저녁 산행을 하시는 주민분들이 불편함을 호소하신다. 괴화산을 올라가는 입구가 10개가 넘기에 대표적인 입구에 조명을 설치하는데 신경을 쓸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이번에 초선 의원들이 되게 많다. 물론 의정활동을 할 때 경력과 연륜이 중요하지만, 저희 초선의원들의 이점은 더 열심히 뛰어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저는 의정활동이라고 국한하기 보다는 더 넓은 의미의 생활정치를 하고싶다. 의원이라고 해서 의회에 계속 머무는 틀에 박힌 활동이 아닌, 매일 밖으로 나와 시민 분들과 동장, 아파트 대표 분들과 계속 만날 것이다"

선거활동 기간에 많은 주민들 회의에 참석했다. 그때 드린 약속이 두 달에 한번이라도 무조건 참여를 해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였다. 또한 회의에서 말씀드린게 있는데, 주민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무조건적으로 된다고 확답은 못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실 시의원의 권한이 엄청 높지 않기에 주민들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지는 않지만, 민원을 넣으시고 필요한 부분을 알려주면 제가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해결이 되든, 안되든 그에 대한 피드백을 꼭 드릴 것이다. 

자당이든, 타당이든 시의원들은 주민들을 위해 함께한다는 마음을 저는 항상 가지고 있다.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닌 도울 수 있는 부분은 협치하고 아닌 부분은 견제하며 4년 동안 의정활동을 열심히할 것이다. 그리고 4년 뒤에 시민분들에게 제대로 평가 받겠다."

[김영현 당선인 약력]

김영현 당선인(34)은 1987년 출생으로 북경외국어대학 한어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약 10년간 보험회사에 재직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민생경제회복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해 활약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제15선거구(반곡·집현·합강동) 세종시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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