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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극단 종이달, 시대와 호흡하는 '회전문을 돌려라' 신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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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극단 종이달, 시대와 호흡하는 '회전문을 돌려라' 신작 주목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6.21 12: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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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와 호흡하는 세종시 극단 종이달의 2022 신작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14년 만에 재회한 부녀! 아빠는 딸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딸은 단 한순간도 잊은 적 없는 아빠 얼굴! 사랑해서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아빠의 변명은 딸의 마음에 어떤 파문을 일으킬까?

세종시의 연극계를 공고한 내실로 다지고 있는 극단 종이달이 2022년 신작을 세종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경이와 유희, 사유를 목표하는 극단 '종이달'은 2018년 10월 31일, 세종시에서 탄생한 배우 중심 공연 단체다.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는 인간의 소중한 발명품인 '종이'와 변화와 희망, 꿈을 상징하는 '달'을 조합해 극단명을 지었다. 

이번 신작 '회전문을 돌려라'는 마트직원과 손님으로 만난 부녀의 아프지만 웃음 터지는 이야기다.

결손된 가족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단절'이라는 동시대적 사회문제를 코믹함으로 풀어낸 따뜻한 스토리로 세종시민들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신예 극작가 주해준과 신진 연출가 이효식의 손에서 무대화 된다.

극작가 주해준은 2019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BEST 희곡상 수상, 2021년 24시간 연극제 ‘침묵’ 구성 및 연출한바 있으며 이효식은 제18회 소극장 연극제에서 ‘진저브레드맨’을 통해 관객과 만난 젊은 연출가다.

두 젊은 예술가는 이번 공연에 대해 "세대 간의 갈등에 주목하여 창작된 ‘회전문을 돌려라’는 가족의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며 "흔히 청소년 연극은 교육적인 메시지를 강조하고 단순한 청소년 비행을 다룬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기존 이미지를 버리고 철학적 사유로 사회 문제를 들여다보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이해할 수 없는 아버지, 공감하기 어려운 딸. 시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중적이지만 가볍지 않은 균형감이 기대된다.

공연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박연문화관 지하 2층 누리락 세종음악창작소에서 평일 저녁 7시와 토요일 오후 3시, 저녁 7시, 일요일 3시 등 총 4번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며 네이버티켓, 구글폼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극단 종이달 기획팀 (☎010-4164-7858 ,010-7322-156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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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2022-06-21 14:15:47
20년도부터 종이달 공연을 보고있습니다
주해준작가와 이효식연출의 새로운 합작 기대가됩니다

이윤혁 2022-06-21 13:39:27
청주에서 너무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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