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무리하고 장황한 공약보다는 시민들과 하나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

지난 6·1지방선거 제2선거구(조치원읍-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침산리·신안리·서창리) 세종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조치원읍의 일꾼이 된 국민의힘 김충식 당선인은 <세종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만들 조치원의 모습과 의정활동의 모습을 솔직담백하게 말했다.

그는 세종시 이통장협의회 조치원읍 협의회장, 국민의힘 세종시당 지역대표전국위원,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국가안보전략위원회 세종시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세종시당 조치원발전본부 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공약에 대한 질문에 "현장파악과 의정활동도 시작 안했는데 장황하게 공약을 내세우는건 아니라고 본다"며 "시의원은 민원해결사지 시장이 아니다. 시의원에게 공약은 어울리는 말이 아니고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이뤄줘야한다."고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입장을 의정활동에서도 고수하겠다며 "민원해결사로써 조치원읍 곳곳에 노후화된 부분부터 해결하겠다. 조치원읍민과 하나가 돼 항상 곁에 있겠다"는 그에게 앞으로 그려갈 의정활동에 대해 물었다.

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주셔서 한없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조치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조치원읍민 여러분의 선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정에 임하겠다.

저 김충식보다는 조치원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만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 동네 시급한 현황은?

"내가 맡은 지역구 현장에 대한 세부적인 요소들이 아직 파악이 안됐다. 그리고 의원 활동도 시작을 안했는데 장황하게 공약을 내세우는건 아니라고 본다.

시의원은 민원해결사지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아니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 읍민들과 소통해 정하고, 정한 것을 건의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우선 현재까지의 방향은 원도심의 발전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이다.

시의원에게 공약이라는 말은 안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공약보다는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모두는 아니더라도 이뤄주도록 노력해야한다."

주요 정책 이행 방안은?

"앞서 말한 것처럼 시의원은 문제 해결에 대해 요청만 할 수 있지 시장만큼의 권력이 있어 도로를 건설하고, 아파트를 짓는 등의 일은 할 수 없다. 그렇기에 조치원읍민들과 하나가 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그리고 조치원 곳곳은 노후화된 곳부터 읍민들과 함께 해결하겠다. 무리한 공약을 내세우기보다는 읍민들이 시급하게 요구하는 것부터 함께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려고 한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나는 적이 없고 거짓말을 안한다. 또한 수많은 봉사를 하며 남들이 더러워 하는 일을 내가 먼저 나서서 했다. 이 점을 계속 유지해 세종시의회를 조용히 뒷받침하며, 때로는 강력한 감시자가 되겠다.

지위에 취해 실수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겠다. 조치원읍민 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잘 지켜봐달라.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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