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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위원장, 지선 이후 첫 간담회.."신뢰 회복에 성심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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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위원장, 지선 이후 첫 간담회.."신뢰 회복에 성심 다할 것"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6.16 15: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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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통해 솔직한 선거 평가와 향후 계획 밝혀
최민호 당선인과 협치에 관해선 "세종을 위해 언제든 대화할 준비되어 있어"
16일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사진=최성원 기자)
16일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사진=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16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향후 시당 운영 계획을 밝혔다.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강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도시건설에만 치중하고 민생을 소홀히 해 이번 선거 결과를 맞이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현장 소통을 늘려 작은 민생까지도 놓치지 않아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세종시 출범 후 10년 간 중앙행정기관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행정수도로서의 면모를 갖췄으나 한편으로는 문화시설 미흡과 상가공실, 교통 불편 등 아쉬운 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선 과제로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할 것이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부족한 점을 정확히 진단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시장은 바뀌었지만 시의회는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새로운 시장의 좋은 정책은 적극 지지하고, 잘못된 정책은 견제할 것"이라며 "최민호 당선인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강준현 위원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성원 기자)
강준현 위원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성원 기자)

한편, 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강 위원장의 허심탄회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선거 패인에 대한 질문에 그는 "참패라고 보지는 않으나 패인은 있다. 첫째는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정책이나 세제 정책 관련해 국민들한테 많은 신뢰를 못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둘째는 약 10개월간 진행된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내 분열적 양상이 화두가 돼 시민들 신뢰를 잃었으며, 셋째는 8년간의 민주당 시정으로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제4대 세종시의회 원구성에 관련해서는 "시의회는 독립적 권한으로 깊숙한 개입은 어려우나 오늘 당선자들과 만나 시의회 원내 지도부의 중요성을 제안하는 등 의사 전달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선의원들이 많기에 원구성에 있어 우려되는 사항이 있는건 사실이기에 중앙당과 시당 차원에서 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자당 13명의 시의원들이 국회처럼 매주 1~2번 현안의총과 정책의총을 하며 교육과 토론을 함께해 빨리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시당위원장으로써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투표율이 아쉽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2~3등 할 정도로 높았는데, 올해는 51%밖에 안돼서 아쉽다."며 "이 역시도 저희 당에서 신뢰를 주지 못하고 태도가 미흡해 투표율이 낮은거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최민호 당선인이 세종보 존치를 말한 것에 대해선 "4대강마다 특성이 다르다. 세종보는 규모가 크진 않으나 여러가지 분석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 등 다각도로 검사해 존치 여부를 판단해야 하기에 여론조사 등도 할 생각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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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seal 2022-06-17 10:14:58
방해공작이나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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