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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제8선거구 민주당 이순열 당선인, "소통의 자세로 초심 잃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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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에게 듣는다] 제8선거구 민주당 이순열 당선인, "소통의 자세로 초심 잃지 않겠다"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6.15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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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시민의 대표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중심축 도로 일시 정체현상 해결, 청소년 여가 시설 건립과 운영 등 내세워
이순열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이순열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시민들의 대표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집행부를 견제하고 항상 소통의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제8선거구(도담‧어진) 세종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지난 2020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당선인은 <세종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만들어갈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이사, 대전세종연구원 상생포럼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제9선거구(도담‧어진) 세종시의원 당선돼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

도담·어진동을 위한 핵심공약으로 ▲세종시 중심축 도로(한누리대로·절제로·갈매로) 일시 정체현상 해결을 위해 신호체계 재정비 ▲BRT·마을버스 개편 ▲청소년 여가 시설 건립과 운영 ▲어울링 자전거 활성화 방안 마련 ▲방축천 주민 어울림 마당과 벼룩시장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재선 성공에 대해 "기쁨보단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다. 이번 의회에서 어떤 기능이나 역할을 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으며, "행정서비스는 우리 삶에 깊숙히 들어와 있기에 시민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는 그에게 앞으로 만들어갈 의정활동에 대해 물었다.

이순열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이순열 당선인. (사진=최성원 기자)

당선 소감은. 


다시 한번 시민분들을 대표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대선에 이어서 지방선거까지 시민분들의 선거에 대한 피로감이 적지 않았을텐데, 전국 평균을 넘는 투표율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당선됐을때는 마냥 기뻤지만, 이번 당선은 의회 내에서 어떤 기능이나 역할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크게 느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동네 가장 시급한 현황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BRT라인을 중심축 도로들(한누리대로·절제로·갈매로)이 둘러싸고 있고 모두 도담·어진동을 지나간다. 이 중심축 도로들에서 출퇴근 시간 일시적 정체현상이 벌어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교통상황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호체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 상황을 점검해 BRT와 근거리를 이동하는 마을버스를 좀 더 편리하게 개편하고, 녹색 교통의 일환인 어울링 자전거도 시민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고민을 할 것이다.

다음은 학교가 끝난 뒤 청소년들 만의 여가나 문화를 즐길만한 공간이 없다는 문제이다. 현재 도담·어진동에 9~24세 학생들이 많음에도 제대로된 문화나 여가를 보낼 장소가 없다. 어떤 독립된 공간이나 건물보다는 학생들이 모여 본인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그들만의 아지트를 제공해주고 싶다.


주요 공약 이행 방안은?


우선 앞서 말한 BRT와 일시 교통정체 현상은 결국 환경 문제와 연결된다. 교통체계의 흐름을 잘 개선하면 상당 부분 탄소 중립과 연관된다. 그렇기에 탄소 중립 특별위원회를 만들고 BRT를 최초로 도입하신 세종시에 거주하는 전문가분을 모셔 교통체계 개선과 탄소 중립을 해내고 싶다.

그리고 상임위 활동을 교통이나 환경 관련한 산업건설위원회 쪽을 맡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위에 언급한 것들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여가 관련한 문제는 시청뿐만 아니라 교육청도 상당한 역할이 필요하다. 3대 의회에서 교육안전위원회여서 교육청과 2년간 일을 같이 했기에 이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종시를 위해 파트너쉽을 형성하려고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그들의 공간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에 더해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시립미술관이나 전시관을 건립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하도록 힘쓰고, 방축전 공간을 활용해 주민 어울림 마당과 나눔장터를 활성화해 마을에 문화가 스며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2년간의 의정활동에서 느낀점은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행정 서비스와 연결되지 않은 분야가 없다는 것이다. 공공주택, 깨끗한 수돗물 공급, 도로 건설 하물며 엘레베이터 안전 검사까지 모두 행정이 담당하고, 그 운용은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이루어진다.

이처럼 행정이 우리 안방 깊숙히 들어와있기에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이나 지역현안을 봐주고, 좋은 의견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시민들의 대표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집행부를 견제하며 비판과 협치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 항상 소통의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이순열 당선인 약력]

이순열 당선인(51)은 1970년 대구광역시 출생으로 경북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이사, 대전세종연구원 상생포럼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제9선거구(도담‧어진) 세종시의원 당선돼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6·1지방선거 제8선거구(도담‧어진)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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