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지역균형발전 예산 즉각 원상회복 촉구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예산 삭감을 두고 23일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지난 16일에 제출한 첫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투입되는 ‘지방국도건설 SOC 사업’ 예산이 무려 4,684억 원이나 대폭 삭감됐다"고 말했다.
<세종포스트>도 이에 대한 내용을 한 차례 지적,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 의지를 촉구한 바 있다. (2022.5.19일자 보도. 윤정부, 세종~안성 고속도로 예산 286억 삭감...균형발전 첫발 '삐끄덕')
이 후보는 "우리 세종시와 수도권을 잇는 세종-안성 고속도로에 대한 예산도 286억이 삭감됐다"며 "해당 고속도로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데, 세종시민들은 해당 예산의 삭감으로 인해 완공 시기가 지연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에는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날을 세우며 해당 예산에 대한 원상회복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강준현, 홍성국 국회의원이 함께 참여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삭감한 예산이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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