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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vs최민호, '세종시 성평등 간극' 좁힐 여성공약 1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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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vs최민호, '세종시 성평등 간극' 좁힐 여성공약 1호는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5.23 07: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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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종시 출입 여자 기자단 간담회에서 두 후보의 여성관련 철학과 공약 밝혀
20일 세종여기자클럽과의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여성 공약은 여성이 직접 만들어야(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 vs 교육특구 지정으로 여심 사로잡아야(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20일 세종시 출입 여자 기자단 모임인 '세종여기자클럽'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두 세종시장 후보는 세종시의 성평등 간극을 좁힐 여성공약 1호에 대해 답했다.

두 후보는 사회에서 여성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각자의 철학이 담긴 정책 구상안을 내놓았다. 

먼저 만난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는 가장 중점 둔 여성 공약으로 '교육 특구'를 제시했다. 

최 후보는 "여성이 마음 먹으면 남성을 비롯해 한 가족 모두가 움직인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교육 특구 지정으로 수도권의 여성들의 이목을 끌어 세종시로 이사오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종시는 교육분야에 대한 여성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기에 '교육 특구 세종시'를 만들어 다양하고 질 높은 자녀 교육을 통해 여성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공약으로 자녀 교육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자녀 교육을 여성의 몫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최 후보는 "물론 자녀 교육에 남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성들 마음을 가장 움직이는 건 본능적으로 자녀에 관련된 문제라 생각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글 사관학교 건설을 통한 문화도시 도약 ▲어린이 야간·응급진료 시스템 구축 ▲직장맘 애로사항 지원센터 운영 ▲초등학교 앞 드롭존 설치 ▲전통시장 키즈카페 조성 등을 여성 관련 공약으로 제시했다. 

20일 세종여기자클럽이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1호 여성 공약으로 '여성 직접 참여 정책'을 들었다. 

이 후보는 "여성정책을 누가 만들 것인가. 남자 시장이 여성 정책을 잘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여성정책은 여성이 중심이 돼서 만들어야 한다. 아동친화도시 추진할 때 아동의 의견을 물어보고 추진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이 직접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여성 공무원을 과장급으로 많이 승진 시켰다. 제가 시장이 됐을때 여성 과장급이 한명도 없었으나 지금은 13명 가량 된다. 이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 설명했다. 세종시의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비율도 23.5%에서 45%로 끌어 올렸음을 강조했다. 

"그동안 사회에서 돌봄을 여성의 영역으로 보는 인식이 강했는데. 돌봄은 여성만의 문제일까"라는 질문을 받은 이 후보는 "그렇지 않다. 육아문제는 가정과 국가사회간 역할 분담 문제다. 한 아이는 한 가정의 아이이기도, 우리 국가사회의 아이이기도 하며 가정에만 맡겨 놓고 국가사회가 책임을 덜 졌기에 저출산 문제 등이 심화된 것"이라 생각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성평등 인식에 대해 "대립적 관계로 보지말고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세종형 양육수당 추가지급 ▲공공산후조리원 도입 ▲맞벌이가구 영유아돌봄·초등 돌범서비스 강화 ▲어린이집 교사와 보육도우미 지원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입비 지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운영 등을 여성관련 공약으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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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세 2022-05-24 09:40:00
두 후보의 철학과 공약의 수준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요
교육특구지정을 여성공약으로 내건 최민호 후보의 철학이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종시민27 2022-05-24 08:31:58
UN에서 인정한 양성평등 세계 189개국 중 22위의 대한민국
여성정책(X) 가족정책(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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