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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종시당, 8대 정책 공약 발표..'모든 생명 공존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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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종시당, 8대 정책 공약 발표..'모든 생명 공존하는 도시로'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5.16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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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시, 도농상생 행복도시 등 8대 정책공약 발표
이혁재 위원장, "4년간 세종시의회는 시장 병풍 노릇"
김혜란 후보, "난개발은 그만..생명이 공존하는 세종시가 되야"
16일 6.1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가진 정의당 세종시당. (사진=최성원 기자)
16일 6.1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가진 정의당 세종시당. (사진=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정의당 세종시당이 16일 세종시청 앞에서 6.1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시민에게 제시하는 8대 주요 정책공약과 함께 이혁재 시당위원장, 김혜란 비례대표 후보의 포부로 이루어졌다.

시당은 시민을 위해 ▲모든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도농상생 행복도시 ▲1인 가구 연대와 돌봄을 통해 공동체로 ▲맘 편한 보육도시 ▲소상공인이 영업하기 든든한 도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산업·경제 ▲장애인, 청소년, 성별격차, 반려동물을 위한 공약 ▲노동자들 보호 및 지원 등 8대 주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시당은 생태도시를 위해 시민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후정의위원회'를 설치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너지 자립조례 제정, 10년 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50%이상 끌어올릴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햇빛발전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고, 강-전월산-중앙공원을 잇는 생태축을 구축해 도심 내 자연녹지를 보존 및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농상생을 위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으로 생산량을 늘려 시민들과의 직거래 장을 발전시키고, 지역 빈집-빈농은행을 설립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제공, 농민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서 1인 가구 공감센터 설립과 품앗이생활공동체를 통해 서로 돕고 나누는 생활환경 조성을, 육아를 위해선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증축과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상인들에게 피해손실 보상 △손세계잉여금 등 직접지원 재원 마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전염병 방역시 영업손실 적극 대응을 제시했다.

산업·경제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개발을 중지하고 경제, 환경 등 전문가들과 주민들의 자문을 거쳐 추진 △농촌 개발시 원주민들의 의견 최우선 고려 △광역폐기물 소각장건설 재검토 △봉산리 생활폐기물 불법 매립에 대한 진상규명으로 원인 모를 질병과 사망에 대해 시와 국가가 배상 △농지 투기 전수조사를 통해 농지법 위반을 세심히 가릴 것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장애인, 청소년, 성별격차, 반려동물, 노동자들을 위해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확대 △장애인 사회적 일자리 보장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 제정 및 지원센터 설립 △성별 임금격차 개선 △반려동물 의료보험 적용과 공공 장례시설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 보건 지원 조례 △고용보험을 자영업 소상공인에게도 적용 △노인, 아동 청소년 돌봄시설 확대 등을 강조했다.

이혁재 시당위원장은 "지난 대선 참패 이후 정의당 세종시당은 반성과 혁신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선거구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허나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는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번 지방선거 불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세종시의회는 시청을 견제해야함에도 시장의 병풍 노릇을 했다. 정의당의 시의원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을 뽑아주신다면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민생의회, 대안으로 승부하는 정책의회를 꼭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혜란 비례대표 후보는 "정의당은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하는 세종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더 이상 몸집만 키우는 도시개발이 주가 돼선 안된다."라고 말하며 "난개발을 멈추고 도시상생의 행복도시가 되어야한다. 내일의 세대에게도 푸른 숲과 들을 나눠주고 모두가 연대하고 돌보는 세종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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