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세종시에 초·중·고 축구리그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해외에서 각 지역의 전통을 대표하는 문화를 꼽으라면, 스포츠가 그중에 한 가지로 거론될 것이다."고 말하며 "맞춤교육의 한부분인 세종시 체육교육 활성화에 대한 공약으로 ‘세종시 초중고교 축구리그 출범’을 실현 할것"이라고 제시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평소에 축구를 잘 안 보시는 분들도 2002년 월드컵의 뜨거웠던 그날을 잊지 못하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며 "각 나라의 리그를 보자면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의 라리가, 독일의 분데스리가 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축구 선수라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선 축구의 위상이 국격을 대신할 정도다. ‘클럽 그 이상’이 바르셀로나의 모토가 되었다"며 "세종시에도 FC세종을 창설해 축구와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표하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세부 실행방안 등으로는, 세종시 초등학교 중에 학부모님들과 협의를 거쳐 희망하는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축구부를 창설하고, 지자체의 협의를 통해 세종시 안에 있는 축구장 등을 활용, 그리고 교육청의 예산 지원과 기업들의 기부 및 후원을 통해 ‘세종시 초등학교 축구리그’를 출범하여, 점차적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강미애 후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미래와 감동적인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그리고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당선이 된다면 이 공약을 실행하고자 한다.”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