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져 세종시대 열겠다"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대한민국 행복 1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지난 2012년 지방선거 때 국회 세종분원을 공약한 이래 약 10년 만에 맺은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세종형 자치분권, 자치분권 특별회계 도입,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망 확정, 세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청춘조치원 사업 등을 내세우며 자신의 임기를 평가했다.
이어 6대 공약을 발표하며 이를 수립 및 실천해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복1번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6대 공약으로는 ▲명실상부 정치·행정수도 만들기 ▲편리한 교통망 구축 및 2030년까지 공동주택 10만호 추가 공급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도시와 농촌 상생·균형발전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청년 창·취업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 클러스터 조성 등이 있다.
끝으로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꼭 해내는 일꾼 이춘희가 세종의 미래, 대한민국 행복1번지 세종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당내 경선은 이 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현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경선을 치루며, 3차 경선 결과는 오는 22~25일까지 국민참여경선을 거쳐 나올 전망이다.
단 50% 이상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2명의 결선 진출자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최민호 전 세종시당위원장이 선출되었다고 알리며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