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대회 출전…BC1 남자 개인전 은메달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안종민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보치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안 선수는 BC1 남자 개인전에서 최종 은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보치아는 패럴림픽 종목의 하나로 겨울 종목인 컬링과 비슷한 방식으로 감각과 집중력을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선수 90명, 임원 80명, 심판 50명 등 총 223명이 대회에 참가해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랭킹포인트 적용규정에 따라 예선 및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16강전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안 선수는 침착하게 3엔드까지 3대 1로 리드했지만 마지막 4엔드에서 3점을 내주면서 3대 4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나채웅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규모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안종민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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