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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오송 BRT노선 '교통약자 배려'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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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오송 BRT노선 '교통약자 배려'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
  • 최성원 기자
  • 승인 2022.04.0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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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도입될 전기 2층버스 (제공=대전시)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BRT도입이 늦어져 지속적으로 장애인 단체에게 질타를 받아온 대전시가 쇄신을 꾀한다. 

대전시가 대전역-세종-오송역 구간을 운행하는 BRT B1 노선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2층 전기저상버스를 올 하반기 도입키로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일부 구간이 자동차전용도로인 BRT B1 노선은 좌석안전띠장치, 차로이탈경고장치 등 안전장치 장착이 의무화돼 있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일반저상버스를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을 결정했다.

층 전기 저상버스에는 휠체어가 2대까지 탑승할 수 있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좌석수도 71석으로 출퇴근시 만차로 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BRT B1 노선의 2층 전기저상버스 운행 개시 목표시점을 올해 10월로 잡았다. 

다만, 해당 버스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2층 전기저상버스는 높이가 약 4M로 덮개가 있는 승강장 등 높이를 방해하는 도로 시설물을 개선해야 하고 기점지인 대전역과 차고지인 금고동에 전기충전시설도 설치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2층 전기저상버스 차량가격은 대당 8억 원으로 운행업체 자부담 약 2억 원을 제외한 약 6억 원은 국비 또는 시비 보조금으로 지원해야 한다. 

현재 시비는 확보했으나 국비확보를 위해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치고 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좀 더 일찍 저상버스를 도입하지 못해 유감스럽다"며 "올 하반기 2층 전기저상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선행과제를 해결해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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