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와 이벤트 도입,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지난 24일 개장한 금강보행교에 부족한 편의·안전 시설들이 한층 더 보완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금강 보행교가 개통 7일만에 세종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보행교를 찾은 시민 여러분께서 시설과 운영 등 전반에 걸쳐 많은 의견을 주셨으며, 세종시는 시민들께서 말씀하신 사항을 적극 해결하여 이용에 불편함에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시민주권회의의 시민감동특위의 논의를 통해 개인형이동장치(PM) 허용과 푸드트럭 운영, 교량 내 화장실 설치 등이 개선된다.
컬처로드 공연 같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 볼거리, 즐길거리도 더 확충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지적된 주차장과 벤치 부족에 대해서도 보완점을 찾는다.
세종시는 보행교 개방에 앞서 세종시교육청과 협의 후 교육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세종시청 주차장 431면, 세종교육청 주차장 172면 등 총 603면이 주차장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세종시에 따르면, LH와 협의해 벤치와 의자 약 50개를 4월 중순까지 추가로 설치키로 했으며, 그늘막도 증설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토대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보행교와 세종시청사이의 도로에 횡단보도도 설치되며 안전관리를 위해 청원경찰 2명과 소방안전 요원 5명을 관리실에 배치된다. 청소와 미화 등 시설관리를 담당하는 인력도 9명에서 15명으로 증원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보행교 시설과 운영을 개선, 보완하기 4월 4일부터 세종시티앱에서, 4월 10~11일 이틀동안 현장에서 직접 설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제시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명품 보행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