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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 개관 공연, 메마른 시 문화예술에 수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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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예술의전당 개관 공연, 메마른 시 문화예술에 수분 더했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3.31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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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종예술의전당 정식 개관 막 올라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이병욱 지휘자,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열정적 연주, 시민들 '호평'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공연 1막이 끝난 후 인사를 진행하고 있는 임동혁 피아니스트와 이병욱 지휘자,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브라보!", "와아!"

마스크 너머로 감동받은 목소리가 박수와 함께 어우러졌다. 

1071석. 적지 않은 세종예술의전당 관중석을 꽉 메운 시민들은 2시간 가량 건반 위를 열정으로 내달린 임동혁 피아니스트와 이병욱 지휘자,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신세계>를 주제로 진행된 개관 공연은 비제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차이코프스키피아노 협주곡 제1번,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로 알차게 구성됐다. 

웅장하고 열정적인 연주 소리는 공연에 메마른 본지 기자를 비롯해 시민들의 귀를 울리고 마음을 쓰다듬었다. 

가끔 연주를 방해하는 관중석의 핸드폰 소리가 아쉬었으나 이 정도는 여느 공연장에서나 있을법한 헤프닝이다. 

세종예술의 전당 내부에 장식된 포토존 (사진=정은진 기자)
봄의 색처럼 따듯하게 물든 세종예술의전당과 나성동 일대 (사진=정은진 기자)

공연이 끝날 무렵, 준비된 노란 튤립이 시민들의 손에 안겼다. 흡사 봄과도 닮은 색들이 나성동 밤을 유려하게 물들였다. 

세종시 출범 10년.

그동안 제대로된 공연장 하나 없이 문화예술에 목말랐던 세종 시민들의 눈은 반가운 봄비를 머금은 빛으로 반짝였다. 

2022년 3월 30일, 세종예술의 전당 정식 개관일인 이 날은 미약했던 시 문화예술이 도약하는 첫발을 내딛는 날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세종예술의전당 개관식이 지하 1층에서 진행됐다. 행사규모는 300명 미만으로 초청인사 뿐만 아니라 세종시민들도 대거 참석했다. (사진=정은진 기자)

한편, 세종시 문화예술 중심 거점지로 자리잡을 세종예술의전당은 이날 정식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유니버셜 발레단의 <돈키호테>를 비롯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뉴욕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바그너와 부르크너> 등 36편의 수준 높은 공연이 시민들에게 선사될 예정이다. 

세종시의 문화예술 중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세종예술의 전당. 세종시에 꽃피울 이 곳의 다양한 공연 예술을 기대해본다. (사진=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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