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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회 세종의사당 맞이' 도시계획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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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회 세종의사당 맞이' 도시계획 속도낸다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3.30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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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본·개발계획 재수립 추진, 국회인근 도시계획 조기수립
주택 7,000호 착공, 한옥·제로에너지·도시농업 특화마을 조성
공동캠퍼스 내 임대형캠퍼스 착공, 세종테크밸리 8차 공급
국가시범도시 사업시행자 지정,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행정중심복합도시 생활권 배치도 (제공=행복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도시 완성을 위한 기본계획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2006년에 처음 수립된 행복도시 기본계획이 나온지 15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변화된 판도를 도시계획에 새로 반영하기 위해서다. 

행복청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도시계획을 기초부터 재검토하고 충청권 광역 상생발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거 안정화와 특화 건설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공동캠퍼스 착공을 포함한 자족기능 유치, 스마트 행복도시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2030 행복도시 완성을 빈틈없이 준비하려 한다"고 밝혔다. 

먼저 행복도시 S-1생활권과 6-1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진다. 또한 공동주택 4000세대 준공과 더불어 7,000세대가 착공된다. 

행복청은 "입법기능이 도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회세종의사당 입지 인근 S-1생활권과 6-1생활권 지구단위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올해부터 조기 수립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 약 4,000세대를 준공하고 7,000세대를 착공하는 등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계속하고, 공무원임대주택 공급 등 신규·청년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주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또한 5-1생활권과 5-2생활권을 중심으로 '스마트·보행·공동체' 테마의 공동주택과 '한옥·제로에너지·도시농업' 테마의 단독주택 특화마을 계획도 수립될 예정이다. 

4-2생활권 집현동 조감도 ⓒ세종테크밸리
4-2생활권 집현동 조감도 ⓒ세종테크밸리

도시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동캠퍼스 조성 착수와 세종테크밸리 8차 공급도 추진된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으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에 있다. 

올해는 지난해 입주가 확정된 공동캠퍼스 대학 중 임대형 캠퍼스가 착공되고 아직 공급되지 않은 분양형 캠퍼스 4개 필지에 대한 2차 모집공고도 실시된다.

현재 입주를 확정지은 임대형 캠퍼스는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밭대학교, KDI국제정책대학원이며 분양을 완료한 캠퍼스는 공주대학교, 충남대학교다. 

또한 도시 자족기능을 도모하기 위해 수도권 기업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한 후, 4-2생활권에 위치한 세종테크밸리의 8차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5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행복청은 민간 사업시행자(SPC)를 지정하고 사업 수행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하는 등, 5-1생활권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구체적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시 전역을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인프라 구축 및 단계별 사업을 마무리하고, 4생활권과 6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도시를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서비스를 실시한다.

행복도시 건설로 기대되는 국토균형발전 효과를 충청권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광역상생발전 협력도 도모된다.

행복청은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하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에 대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가 행복도시법 개정 추진을 통해 행복도시 초광역권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을 꼼꼼히 수립하는 동시에, 행복도시가 인근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더욱 확충하고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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