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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자가키트 정확도...교육당국 강제검사 논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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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확한 자가키트 정확도...교육당국 강제검사 논란까지
  • 최성원,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3.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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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 음성 판정 받고도 PCR 검사시 양성 판정 속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검사 정확도 일반인 20% 미만
부정확한 자가검사키트, 교육당국 주2회 검사 권고 논란도 불거져
세종시 교육청에서 배부하고 있는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사진=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정은진 기자] 전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5만명을 넘고 있는 현재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정부는 고위험군 우선 PCR 검사 체계로 전환했으며, 그 외에 경우는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나 동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고 여기서 양성이면 PCR검사를 받는다.

최근 자가검사키트에서 여러번 음성 결과를 받고도 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신속항원검사의 정확도가 의료인이 시행했을 때 50% 미만, 자가 검사 시 20% 미만으로 낮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는 일반인이 자가 검사 시 100명 중 20명만 걸러낸다는 의미이다.

정부 또한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을 인정하며 김갑정 중앙방역대책본부 진단총괄팀장은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권한다”며 “개인이 의료기관에서 자비로 검사를 받고 양성이 확인됐다면 해당 병원에서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자가검사키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이 나왔음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주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스스로 일주일 정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정확도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당국이 배부하고 있는 자가검사키트 검사가 강제성을 띄고 있는 문제점도 수면위로 올랐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당국의 지침에 따라 관내 학교에 자가검사키트를 배부하고 1주에 2번씩 시 유·초·중·고 학생들에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해당 검사는 권고사항이나 정확한 고지가 되지않아 세종시의 학부모들은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을 비판하거나 꼭 해야하는지 묻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세종시의 한 학부모 A씨는 "밀접접촉이나 증상이 없는 아이를 울려가며 일주일에 두번이나 검사를 하는 것 조차 어려운데 검사 자체의 정확성도 떨어진다니 이걸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또한 권고사항인데 반강제적으로 검사를 해야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교육당국의 정확한 고지가 필요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현재 확진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개인에게 방역과 치료를 모두 맡기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감과 불편함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기에 정부와 지자체의 태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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