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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40년 계획 청사진...공동주택 10만호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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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40년 계획 청사진...공동주택 10만호 추가 공급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2.02.2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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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시민의견 반영, 10월 확정 예고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도시공간구조(안) (제공=세종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2040년 도시기본계획'의 기본 구상안을 통해 2040년까지 공동주택 10만호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24일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제 377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발맞춰 '2040 도시기본계획'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이 시장은 "계획인구는 행복도시 수정론이 제기돼 도시 건설이 지체되는 등 2030년 80만명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2040년 계획인구를 81만 4000명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에따른 주택수요 총량은 약 37만호로 봤다. 

기존 주택 및 기계획된 물량을 제외하고, 2040년까지 약 10만호 추가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한 것. 

시는 이에 따라 세종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읍면지역의 민간 도시개발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회 세종의사당과 미디어단지 조성 등에 따라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관련해 역세권을 개발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사업도 구상된다. 

인구 유입에 따라 보건의료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점을 반영하여 2040년까지 종합병원 현 2개소가 포함된 총 5개소 확보도 약속했다. 

또한 공동캠퍼스를 조성해 전문 행정교육 특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로서 융합부품·소재,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미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행복도시 4‧5생활권과 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세종 트라이 앵글 스마트거점‘을 구상하겠다고 덧붙였다.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 생활권 계획(안) (제공=세종시)

세종시 생활권별 구체적 계획안은


공동주택 10만호 추가 공급과 더불어 세종시의 기존 5개 권역이 북부와 중부생활권 등 4개 권역으로 통합 개편됐다.

조치원 등 5개 읍면으로 구성된 북부중생활권은 2040년 인구 14만 6000명을 목표로, 신성장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거점으로서 기능 강화, 신규 고속도로 IC와 연계한 지역 활성화가 도모된다. 

신도시 5생활권과 연동‧부강면으로 구성된 동부 중생활권은 인구 8만 7000명을 목표로, 첨단산업과 물류 중심의 기능에 더해 의료·복지 융복합 및 스마트시티 거점 기능이 추가됐다. 

1·2·6생활권과 장군‧연기면으로 구성된 서부 중생활권은 인구 46만명을 목표로, 국회 세종의사당, 중앙행정기관 등 행정수도로서의 중추기능과 역사·문화·관광기능을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3·4생활권 과 금남면으로 구성된 남부 중생활권은  인구 12만 1000명을 목표로, 세종테크밸리와 공동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의 중심기능을 부여됐다. 

이러한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안은 올해 3월까지 부문별 계획안이 다듬어져 4월부터 시민공청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0월 확정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이 시민 모두가 꿈꾸고 공감하는 우리시 미래 발전 구상을 담아 편안하고 안전하고 품격있 는  도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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