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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한누리길 도서산책’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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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한누리길 도서산책’ 전시회 개최
  • 이준행 기자
  • 승인 2021.12.14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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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인문책쓰기 실천단 학생 24팀이 제작한 도서 147권 전시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4일까지 청사 1층 한누리길 그림산책에서 ‘한누리길 도서산책-학생 출판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세종포스트 이준행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4일까지 청사 1층 한누리길 그림산책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 인문책쓰기 실천단의 ‘한누리길 도서산책-학생 출판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문책쓰기 실천단 24팀 507명의 학생 저자 출판 도서 147권과 학생 및 학생 글쓰기를 지도한 교사들의 소감이 전시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체계적인 글쓰기 활동을 통해 완성한 책을 출판하여 더 의미가 있다.

연서초 박소율(6학년) 학생은 “「고라니의 죽음을 막아줘」책을 출간하고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누군가에게 빛을 주고, 세상이 우릴 보고 배운다는 것은 알게 되었다”라며, “세상이 우릴 보고 배운다는 뜻은 우리가 고라니 로드킬이 많이 일어나는 구역에 서행운전 표지판을 설치하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서행 운전하는 것을 보고 세상이 우릴 보고 배운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엄청난 성취감과 뿌듯함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고 정다운(3학년) 학생은 “3년 동안 독쓸신잡 활동은 내게 많은 것을 주었고,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필력이다”라며, “소설을 쓰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글 연습을 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은 단시간에 필력 향상과 글 스타일 확립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루중 공민정 교사는 “코로나19로 자유롭게 학생들과 협업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책 쓰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지금의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학생들이 쓴 글을 보면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등을 유추해볼 수 있어 한문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주제 삼아 글을 쓰게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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