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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알파벳 지도와 떠나는 26개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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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알파벳 지도와 떠나는 26개 나라 이야기
  • 정은진 기자
  • 승인 2021.11.1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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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의미를 자연과 역사성을 아름다운 삽화로 함께 엮은 책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 ⓒ솔출판사

“저는 지도라는 세계에 매료되었고, 미지의 하늘과 땅에 얼굴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방황과 헤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강과 호수들, 새로 발견한 땅… 
이 모든 것들은 장님에 의해 다시 끼워 맞춰진 거대한 퍼즐과도 같습니다.” -프랑수아 플라스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이탈리아의 볼로냐 대상 라가치상 2회 수상작가인 프랑수아 플라스의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이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A에서 Z까지, 알파벳 문자 모양을 한 26개 나라의 삶과 자연을 이야기와 아름다운 삽화로 함께 엮은 책이다. 

프랑수아 플라스의 '지도'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개념과는 사뭇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일반적인 '지도'가 땅의 표면을 지리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면, 그가 풀어낸 '지도'는 우리가 살아가는 장소에 깊이 스며들어있는 역사성과 신앙, 전설 등을 '삶의 지도'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26개 나라의 각 지역의 자연과 지형, 기후와 풍물, 종교와 문화, 생활 모습을 수집하고 세밀한 묘사와 색채의 삽화들로 엮었다. 

또한 놀라운 비유와 상징들을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담아내 각국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현대인이 잃어가는 자연과 고유한 삶에 대한 성찰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1998년 라가치상을 수상했으며, 1996년 '리브로 에브도'가 뽑은 최고의 청소년 책 상도 수상했다. 

또한 1997년엔 리모주 도서축제 아동도서상, 1997년 프랑스 국영방송국 아동픽션상, 2001년 소시에르 상 등을 수상하며 독자와 비평가에게 인정받았다. 

해당 책을 엮은 공나리 역자는 "프랑수아 플라스의 책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열린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불어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2013년부터 세종시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다. 현재 세종시 교육청 공동교육과정 프랑스어 교사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어린왕자』, 『오르배섬 사람들이 만든 지도책』(전 3권), 『오르배섬의 비밀』(전 2권), 『백인 인디언 엔젤』, 『파워 DJ 브뤼노의 클래식 블로그』, 『부모가 헤어진대요』, 『헤어지기 싫어요!』, 『철학 기초 강의』, 『호모 사피엔스에서 인터랙티브 인간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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